2024/12/09 15

♧ 난득호도(難得糊塗)

♧ 난득호도(難得糊塗)  '난득호도' 는  중국인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가훈으로,  "바보가 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라는 뜻인데  자기를 낮추고 남에게 모자란 듯  보이는 것이 결국 현명한 처세가  된다는 중국인의 오래된 격언이다. 총명한 사람이 똑똑함을 감추고  바보처럼 사는 건 참 어렵다. ‘난득호도’ 는  청 나라 문학가이자 화가와  서예가로 알려진 정판교 (鄭板橋)가 처음 사용한 말인데 "바보가 바보 처럼 살면 그냥 바보지만, 똑똑한  사람이, 때로는 자기를 낮추고,  똑똑함을 감추며 바보처럼 처신  하는 것이 진짜 똑똑한 사람이다"  라는 것이다. "자신의 날카로운 빛을 감추고  겸손한 태도를 보인다" 는 것은  어쩌면 동양 철학의 핵심인 것  같다. 요즘은 똑똑한 사람이 차고 넘쳐  나..

좋 은 글 2024.12.09

늙음의 美學

◉     늙음의 美學 느티나무 잎 하나 빙그르르 휘돌며 떨어진다. 내 삶의 끝자락도 저와 같다.  어느 바람에 지는 줄 모르는 낙엽이 땅에 떨어지기까지는 순간이지만, 그럼에도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것은 분명히 절규가 아니라 춤추는 모습이다.  낙엽 지기 전의 마지막 모습은 어떠했을까. 아름다운 단풍이었다.  말년의 인생 모습도 낙엽처럼 화사(華奢)하고 장엄(莊嚴)한 파노라마(panorama) 이어라.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봄꽃보다 가을 단풍을 더 아름답게 본다.  아침 이슬도 아름답지만, 해 질 녘의 저녁놀은 더 아름답다.  ‘삶의 유혹(誘惑)’과 ‘죽음의 공포(恐怖)’ 이 두 가지에서 벗어나고자 고민하는 것이 인생의 참 공부다.  죽음을 향해 가는 길이, 늙음의 내리막길이다.  등산도, 인생도 오르는..

좋 은 글 2024.12.09

* 균형 있는 삶, 중도 *

* 균형 있는 삶, 중도 *  #  부처님은 중도를 가르쳤습니다.  중도란 균형 있는 삶으로  어느 양극단에도 치우치지  않는 것입니다.  사회정의를 부르짖으며  상대방을 절벽으로 밀어붙이면  죽지 않으려고 반발을 합니다.  그래서  옳은 것을 주장할 때  지나침이 없어야 합니다.  바른 것도 중도의 균형이 잡혀야  바르게 섭니다.  좋은 것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상반된 것을 배려하는  아량이 있어야 합니다.  옳은 것만 강조하면  저항에 부딪쳐 마찰이 일어납니다.  다툼을 없애려면 옳은 것을  주장할 때 상반된 것까지  배려해야 합니다.  사실 일방적인 것은  매우 허약한 것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경직되어  균형을 잃으면 위험합니다.  #  부드러움이 있을 때도  올곧아야 합니다.  이성적일 때도  ..

좋 은 글 2024.12.09

"밥 먹은 후 설사 나와"...식사 중 '이것' 만지는 습관 탓일 수도?

"밥 먹은 후 설사 나와"...식사 중 '이것' 만지는 습관 탓일 수도? 휴대폰에 묻은 세균 식사 자리까지 옮기지 않으려면, 손 잘 씻고 휴대폰 청소 자주 해야 평소 손을 잘 씻고 매일 휴대폰을 소독하는 것 만으로 세균 감염을 대부분 막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소 손을 잘 씻고 매일 휴대폰을 소독하는 것 만으로 세균 감염을 대부분 막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 종일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휴대폰.  약속이 많아지는 연말,  식사 자리에서 휴대폰은 멀리 두는 게 좋겠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보도에 따르면,  영국 체스터대 생리학과 가레스 나이 박사는  최근 스마트폰 표면의 해로운 세균이  식탁으로까지 퍼질 수 있다며  식사 자리에서는  휴대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했다.  나이 ..

건 강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