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익어가는 가을 - 이 해인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10. 2. 13:14
익어가는 가을
- 이 해인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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