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내 남은 생(生)의 목표가 있다면-

이종육[소 운(素 雲)] 2025. 2. 22. 13:32

-내 남은 생(生)의 목표가 있다면-
       
인생의 7할(割)을 넘게 걸어왔고, 앞으로 삶이 3할도 채 안 남은 지금,

내 남은 생의 목표(目標)가 있다면,
그것은 건강한 노인이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늘어나는 검버섯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옷을 깔끔하게 입고
남의 손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 검약(儉約)한 밥상을 차려 먹겠다.

눈은 어두워져 잘 안보이겠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편협(偏狹)한 삶을 살지는 않겠다.

약(弱)해진 청력(聽力)으로 잘 듣진 못하겠지만,
항상(恒常) 귀를 열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

성한 이[齒牙]가 없어 잘 씹지도 못하겠지만, 
꼭 필요(必要)한 때만 입을 열며,
상처(傷處) 주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카톡도 좋은 글만 올리고 누구에게나 욕이 되는 행실을 삼가할것임…

다리가 아파 잘 못 걸어도
느린 걸음으로 많은 곳을 여행(旅行)하며,
여행지에서 만난 좋은 것들과 좋은 사람들에게 배운 것을 실천하는 여유(餘裕) 있는 삶을 살아가겠다.

어린 시절(時節)부터 줄곧 들어온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質問)에 
이제 '건강(健康)한 노인'이라고 답(答)을 한다.

나이가 들면....
건강한 사람이 가장 부자(富者)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행복(幸福)한 사람이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성공(成功)한 사람이며,
건강한 사람이 가장 잘 살아온 사람입니다.

건강관리(健康管理) 잘하시어 
무병장수(無病長壽), 
만수무강(萬壽無疆)을 기원(祈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