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두 개 다 가지면 행복 하니??

이종육[소 운(素 雲)] 2025. 5. 7. 16:35

♡ 두 개 다 가지면 행복 하니?? ❤️ 


국민학교 다닐 때 
아이들이 어찌나 많은 지 
한 반에 보통 70명이 넘었다. 

10반을 넘었으니 쉬는 시간에 
운동장을 
내려다보면 거짓말 안 보태고 
새카맣게 보였다.

몇 학년 때인가기억이 
안 나는데 내 짝은 몹시 마르고 
까무잡잡한 여자 아이였다. 

짝은 도시락을 한번도 
가져오지 않았고 
옥수수빵을 받아 먹었 다.

그런데 
그 빵도 다 먹지 않고 남겨서 
가방에 넣는 것을 
여러번 보았다.

연필이니 공책도 
없을 때가 많았고 

그림 도구는 아예 
준비를 해오지 않았다. 

그래서 
내 것을 많이 썼는데 
정말 아껴서 잘 쓰려고 하는 것이 

보여 반 쯤 쓴 크레용셋트와 
도화지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어느 날인가 
그 애가 빵을 받아서 
자리에 앉는데 

그 냄새가 너무 좋아서 
내 도시락과 바꾸어 먹자고 했다. 

그래도 되느냐고 하면서
 짝은 너무나 맛있게 
도시락을 비웠고 
나는 옥수수 빵을 잘 먹었다.

내가 짝에게 앞으로 
종종 바꾸어 먹자고 했더니 
그 애는 그렇게  좋아했다. 

나는 그 시절만 해도 
빵순이었고 옥수수 빵은 
밥보다 훨씬 맛 있었다.

아버지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그저 미소를 지으며 밥을 
많이 담아 가라고 할 뿐이었다. 

다음 날도 
바꾸어 먹었는데 
그 애는 반 정도 먹고 남겨서 
새까만 빈 도시락에 
모두 담는 것이었다.

나는 왜 그러느냐고 
묻지도 않고 집에와서 
아버지에게 
또 미주알 고주알 다 말했다.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 이며 
짝이 어디 사느냐고 
물었으나 나는 몰랐다.

그런일이 되풀이되고 
어느 날 아버지가 
하굣길에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짝과 함께 나오던 길
이었는데 아버지는 
그 애 집에 가자고 했다.

짝은 무서워 하면서 
무조건 잘못했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쌀밥과 빵을 바꾸어 
먹은일을 들켜 혼을 
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울음이 터졌다고 
후일 그 애가 내게 말했다.

아버지는 무릎을 
구부리고 앉으며 

그 아이를 안아 주었고 
우리는 함께 짝의 
집 까지 걸어 갔다.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고갈산 밑의 
동네는 온통 루핑지붕 집이었고 
생전 처음 가 보는 
이상한 세계였다.

나는 못 들어가고 
아버지만 들어 갔는데 
한참 있다 

나온 아버지의 손을 잡고 
동네를 벗어날 때 까지 
우리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먼저 입을연 아버지는 
짝에게 잘해주라고 했다.

"니 나이 때의 아이라 
한창 먹을 때인데 

도시락을 반 남겨서 
집에 가져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지. 

아버지의 그 이유가 
궁금 했었어. 

밥을 가져가서 
저녁으로 먹는다면 

그렇게 굶기는 부모는 
못 쓰는 사람들인 것 이야. 

그런데 
네 짝은 그 밥을 가져가서 
물을 넣고 끓여 

아픈 아버지께 
죽을 끓여 드린 거야.

 아버지가 많이 아파서 
어머니가 장사해서 
겨우 먹고 사는데 

아버지 끓여 줄 
쌀 한 줌이 없는 것이야.

쌔까만 보리밥만 해 먹으니 

아픈 사람이 
먹지를 못하는데 

쌀밥 죽을먹고 많이 
원기를 채렸다고 하는구나. 

심청이 못지 않은 아이야."

아버지가 짝의 집에 
무엇을 해주었는지 
나는 다 모른다. 

짝의 어머니가 
시장의 안전 한 곳에서 
고정적인 장사를 하게 되었고, 

쌀가마니가 왔다고 
그 애가 내게 울면서 
말해서 알았다.

아버지는 
그 애가 심청이 같은 
효녀이기에 작은 도움을 
주었다고만 했고, 

나도 그렇게만 알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엄마가 알면 
시끄러워지고 싸움이 
나기 때문에 

그런 일은 
말하지 않는 것이 옳았다. 

언제나 말하지만 
우리 집은 부자가 아니었고 
때론 아버지의 자선은 
지나칠 때가 있다는 것을 
나도 알았다.

장사해서 남 다 퍼 준다고 
엄마가 대들면 
아버지는 허허 웃으며 
항상 하는말이 있었다

"두 개 다 가지면 
행복 하니? 

곳간에 많이 쌓아 두면 
더 행복 하냐? 

쪼끔만 나누어 주면 
신간이 편한데 
그것이 더 좋지 않니?"

쪼끔만 나누어주면 
신간이 편하다... 

신간이 편하다는 
그 말의 뜻을 
나는 요즘 알아가는 듯 하다. 

두 개 가지고 있어서 
행복이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되어 

그 행복감이 주는 느낌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두 개를 나누어 
나는 한 개만 있게되었는데 

그 충만한 느낌은 두 배, 
세 배가 되니 
아버지가 왜 그랬는지 
이제야 알게 된다.

이북에 있는 조부모님은 
집에 찾아오는 
사람 그 누구도 
빈 손으로 보내지 않았는데 

한 번도 재산이 준 적이 
없노라고 아버지는 
늘 내게 말했다.

나누어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쳐준 이 유산이 

내게는 무엇보다 귀한 유산이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그저 습관이 되어나눈 
시간이 조금도 아깝지 않다. 

두 개 다 가져서 행복 하니?
껄껄 웃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이렇게도 선명하다.

권영심(변호사)
여사가 쓴 글입니다.

*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 같다.

 뿌릴 때는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묻기때문이다.
         '윈스턴 처칠' 

* 열정은 성공의 열쇠 이지만,
나눔과 희생은 
성공의 완성이다
         '워런 버핏'

ㅡ 퍼온 글 ㅡ






** 득어망전(得魚忘筌)​  **

​새 것을 잡으려면 쥐고 있는 것은 놓아야 한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 어디 그런가? 
움켜 쥔 손으로 뭔가를 또 잡으려는 게 인간이다.  

​인간은 놓아야 할 것을 놓지 못해 상처를 입는다.
자신이 한 말로 스스로를 옭아매고, 베푼 은혜가 되레 서운함이 되어 돌아 오는데 모두 뭔가를 놓치 못한 탓이다.  

사냥을 마친 사냥꾼은 활을 잊고, 물고기를 잡은 어부는 통발을 잊는다. 중국의 전설적인 성군 요 임금이 '허유'라는 은자(隱者)에게 천하를 물려 주려고 했지만 '허유'는 사양했다.  

​“뱁새는 넓은 숲에 살지만 나무 가지 몇 개면 충분하고, 두더지가 황하의 물을 마셔도 배가 차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허유'는 이 말을 남기고 기산으로 거처를 옮겨서 살았다. 요 임금이 기산을 찾아가 그럼 구주 땅이라도 맡아 달라고 청했지만 '허유'는 단호히
거절했다.  

​요 임금의 그런 부탁의 말로 자신의 귀가 더러워 
졌다고 여긴 그는 흐르는 물에 귀를 씻었다.  

​“왜 그리 귀를 씻고 계시오?” 
소 한 마리를 앞 세우고 가던 '소부(巢夫)'가 그 까닭을 물었다. 

​'허유'가 자초 지종을 말하니 '소부'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그건 당신이 지혜로운 은자라는 소문을 은근히 퍼뜨린 탓이 아니오.”  

​그렇게 말하고 그가 물을 따라 위 쪽으로 올라 가자 '허유'가 물었다.  

​“지금 어디를 가시오?” 
”당신이 귀 씻은 물을 내 소에게 먹일 순 없지 않소.” 하고 '소부'가 대답했다.  

고려 충렬 왕 때의 문신 '추적'이 금언 명구를 모아 놓은 '명심 보감'에 전해 오는 얘기다.  

​장자는《장자외편》에서 허유 등 권력을 거부한 
자들을 소개한 뒤 다음의 말을 덧붙인다.  

​“통발은 물고기를 잡는 도구인데,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은 잊어 버린다(得魚忘筌)". 

​"덫은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인데 토끼를 잡고 나면 덫을 잊어 버린다."  

​말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인데, 뜻을 얻었으면 말은 잊어 버린다(得意忘言).” 


득어망전(得魚忘筌) : 물고기를 잡으면 통발은 잊어라.  

득의망언(得意忘言) : 뜻을 얻으면 말은 잊어라. 

​쓰임이 다한 것을 데리고 다니면 몸도 무겁고, 마음도 무겁다.  

​베푼 은혜를 품고 다니면 서운함이 마음을 짓누르고, 뱉은 말을 담고 다니면 늘 남의 행동 거지를 살핀다. 

뱁새는 나무 가지에 매이지 않기에 자유롭고, 두더지는 강 물에 매이지 않기에 족하다. 
취하기만 하고 버리지 못하는 건 반 쪽 짜리 인간의 지혜다.







🍎 다 늙어서 
    겨우 깨달은 것 5가지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끊임없이 배우지만, 
    어떤 진리는 나이가 들어야만 
    온전히 이해됩니다.


젊었을 때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고,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믿음이 한 순간에 무너집니다.  시간이 지나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늦게라도 깨달았다면 다행입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남은 시간을 더 지혜롭게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니까요.

오늘은 수많은 사람들이 나이 들면서 공통적으로 깨달은 다섯 가지 인생 진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나이덜어 깨달은 5가지

1. 사람은 절대 같을 수 없다.

젊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모든 사람이 다 다르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깨닫게 됩니다.

같은 가족이라도, 친구라도, 심지어 부부라도 서로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 순간 갈등이 시작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저 사람은 원래 저렇구나"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2. 결국 인생은 혼자다

누군가 평생 곁을 지켜줄 것이라 믿지만, 결국 중요한 순간엔 '나 혼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부모는 떠나고, 자식은 성장하며, 배우자도 언젠가는 먼저 세상을 떠날 수 있습니다.

이 깨달음이 씁씁한 듯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자유로울 수도 있습니다.

결국 내 인생을 책임지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삶을 더 주체적으로 살게 됩니다.

타인의 기대에 맞추지 않고 스스로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건강이 전부다

젊을 때는 '몸이야 좀 피곤해도 괜찮겠지'라며 무리하지만.

나이가 들면 건강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건강이란 단순한 병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햐야 합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으면 좋은 관계를 유지 할 수 없고,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할 수 없습니다.

젊을 때부터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큰 자산입니다.


4.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젊을 때는 성공이 중요하고, 돈이 필요하며, 명예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국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족, 친구, 배우자, 자녀,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어떤 성공도 공허할 뿐입니다.

사랑은 '존재'가 아니라 '행동'입니다.  사랑한다면 표현해야 합니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표현하세요.

삶이 끝날 때 후회하는 것은 더 많은 돈을 벌지 못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한 것입니다.


5.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젊을 때는 행복이 큰 성취나 목표를 이뤄야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행복은 아주 사소한 일상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맛있는 한 끼 식사,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좋아하는 노래 한 곡, 햇살이 따뜻한 날의 산책.

이런 순간들이 모여 행복한 삶을 만듭니다.

과거에 연연하거나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길 줄 아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삶의 태도입니다. 


▪️오늘을 온전히 사십시요.

삶은 본래 덧없고 모든 것은 흘러갑니다.

우리가 움켜쥐려 애쓰는 것들은 결국 손안에서 빠져나가고 영원할 것이라 믿었던 것들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집착은 고통을 낳고 기대는 실망을 부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임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더 이상 삶에 휘들리지 않게 됩니다.

사랑도, 관계도, 건강도, 행복도 본래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나는 인연입니다.

그러니 과거에 매이지 말고, 
미래를 쥐려 하지 마십시오.

지금 이 순간을 오롯이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이며, 가장 깊은 깨달음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나'만이 
진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을 가볍게, 그러나 
온전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박정식~사랑 나그네 https://youtube.com/watch?v=FxW6xXE9-CA&si=5JtHF4Jj1KXj0G5c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보자■

중세 시대 어느 한 기사가
전쟁터로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가방에는 적과 싸우기 위한 무기를 챙기고
잠잘 때 덮을 보드라운 담요와 베개,
허기를 달랠 충분한 양식과 식기,
불씨를 피워 올릴 장작, 목마를 때 마실
물과 수통 등을 챙겼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이 염려되어
많은 짐을 챙기다 보니 나귀에 짐을 잔뜩 싣고도
본인 또한 짐을 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불안했던 기사는
뜨거운 햇빛을 가릴 모자와
여분의 옷을 더 챙긴 후에야
안심이 되었는지 길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길을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개천을 건너게 된 기사의 눈에는
오래돼 보이는 나무다리가 보였습니다.
나귀와 함께 조심스럽게 다리를 건너는 순간,
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다리가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무너져 내리는 다리 위에서
잠시 휘청거리던 기사의 머릿속에는
뒤늦게 한 가지가 떠올라 외쳤습니다.

"이런, 나룻배를 준비해야 했는데!"

개천에 풍덩 빠지는 순간까지
기사의 머릿속에는 챙기지 못한 나룻배 한 척이
둥둥 떠다녔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인생의 많은 순간을 걱정으로 채워왔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하느라
소중한 현재를 너무나도 많이 놓쳐버렸을지도
모릅니다.

무거운 마음의 무게는 잠시 내려놓고
이제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걱정이 삶보다 더 무겁지 않게 말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걱정하는 것은
결국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된다.
- 조셉 머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