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 어려울 때 생각나는 사람

이종육[소 운(素 雲)] 2025. 6. 23. 15:53

🌹 어려울 때 
 생각나는 사람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재상(宰相)이 
생각나고,

가정(家庭)이 어려우면 
현명(賢明)한 아내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중국 천안문 남쪽에 
모택동 기념관이 있는데 
모택동과 같이 중국의 
건국을 위해 일하며 
가장 오랫동안 총리 
자리를 지킨 사람 중에 
“주은래(周恩來, 
1898 ~ 1976, 총리)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존경받는 
정치가인, 주은래는 
프랑스 유학생 출신의 
정치가 였으며, 평생을 
단 한 벌의 인민복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주은래(周恩來,)의 부인 
등영초(登潁超, 1904 ~ 
1992,)도 주은래 만큼
이나 청렴(淸廉)하고 
결백(潔白)했는데 
그녀가 죽음(死)에 
임박하여 두 차례나 
그녀의 유언을 다듬고 
손질했던 것으로 
유명(有名)합니다.

그녀의 유언 내용이 
우리네 가슴을 
짠하게 만듭니다.

그녀도 주은래처럼 깁고 
또 기운 단 한 벌의 
의복밖에 없었는데 

그녀는 임종(臨終)에 
앞서 간호원(看護員)에게 
내가 죽으면 즐겨 입던 검은 옷으로 
수의(壽衣)를 해줄 것을 
당부(當付)하였습니다.

그녀의 단 한 벌이었던 옷은 해지고
닳고 닳아서 속을 세겹이나 
기웠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지는 웃옷보다 기운 자국이 더 
많아서 간호원은 그녀의 검은 옷을 
수의(壽衣)로 만들기 위해마지막
바느질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주은래 부인인 등영초의 유언(遺言) 
속에는 그녀의 청렴(淸廉)과 
생활신조(生活信條)가,살아생전과 
하등(何等) 다름없이 담겨있습니다.

“나의 인체(人體)는 
해부용(解剖用)으로 바치겠다.

장례(葬禮)나 추도회(追悼會)는 
일체(一切) 치르지 말라,

살고 있는 집(家)은 국유재산이니 
기념관(記念館)이나 주은래가 살던 
집이라 이름 하여 보존하지 말라.“

여성 정치가요, 주은래의 부인이었던 
등영초는 1992년 7월 11일 일생을 
마쳤는데, 그녀도 주은래 만큼이나 
사회적으로 열성적이었습니다.

주은래와 등영초사이에 아이가 없어 
등영초는 주은래에게 씨받이 자식을 
갖자고 권하면서, 총리가 자식이 
없으면 되겠느냐고 주장했지만, 
주은래는 그녀의 간청을 
거절했습니다,

“고아(孤兒)를 기르면 되지 않는가?”
라고 하면서 고아(孤兒)들도 모두가 
인민의 자식(子息)이라고 했습니다.

이붕(李鵬, 1928 ~ 2019, 리펑) 
전 총리가 그렇게 해서 기른
주은래 부부의 양아들이었는데,

이붕(李鵬,) 전 총리는 주은래의 
혁명동지의 아들이었습니다.

먼저 간 혁명동지(革命同志)의 
아들을 양아들(養子)로 맞아들인
주은래의 관계학(關係學), 또한 절품
(絶品)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經濟)는 IMF 
때보다도 더 어려운 국면(局面)에 
처해 있다고 하는데 이 땅에는 
언제 부터인가 1,000 컬레나 되는 
구두(洋靴)를 가졌던 이맬다
(Imelda, 필리핀 마르코스 영부인) 
여사 처럼 국가(國家)의 재정을 
마치 제 쌈짓돈이나 되는 것처럼 
사용(使用)하는 사례(事例), 또한 
권력(權力)을 이용(利用)하여 
투기(投機) 처(處)를 찾던 

여인천하(女人天下)의 쇼를 보면서, 
그리고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도 
변명(辨明)으로만 일관(一貫)하던 
어느 지도자의 구속(拘束)을 
지켜보면서, 법(法)의 국기(國基)를 
혼란(混亂)케 하고, 

나아가 국가(國家)의 근간(根幹)이 
흔들리고 있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者)들을,
그들의 이웃이라 생각하며, 
두둔(斗頓)하고, 등영초와 같은 
여인(女人)을 먼 이웃이라 생각하는, 

작금(昨今)의 정치인(政治人)들의 
형태(形態)를 보면서, 과연(果然) 
이 나라에 희망(希望)이 있을까? 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제발 바라노니, 일말(一抹)의 
양심(良心)의 가책(呵責)도 
수치심(羞恥心)도, 느끼지 못하는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들이여,!!!

잘못을 저지르고도, 거짓(假)으로 
일관(一貫)하는“파렴치(破廉恥)한
낯짝을, 이제라도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여(低头) 사죄(私罪)하고, 

그만 그대들 집으로 돌아가 
석고대죄(席藁待罪)하는 심정
(心情)으로 근신(謹身)하기를...”

정밀 누구의 말(言) 처럼 
“입마개”가 필요해 보인다.

품격(品格)은 고사하고 거짓말, 
궤변, 내로남불, 몰염치, 안하무인, 
아전인수식 자화자찬, 그만 하기를..
 
♠ 용서받을 수 없는 죄(罪)는
죄(罪) 때문이 아니라, 
회개(悔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