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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고 착한 천사(天使)📚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6. 20. 14:48

📚용기 있고 착한 천사(天使)📚

*어느 34살의 회사원이 ​용인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어느 날 역삼역 본사에 업무가 있어 서류를 챙겨 가야 하였다.

지하철은 답답하고 자가용은 혼잡할 것 같아 버스를 타기로 하였다. 그날따라 승객이 많지 않아 겨우 뒷자석에 앉을 수 있었다.

몇 정거장을 지나 한 정거장에서 할아버지가 양손에 짐을 든 채로 올라타셨다. 시골에서 농사지어 자녀들에게 줄 꾸러미를 준비한
것 같았다.

버스가 출발해 10m쯤 지났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하였다.

“차비 없으시면 빨리 내리세요!”

버스 ​기사가 할아버지께 차비도 없이 왜 버스를 탔느냐고 구박을 하며 내리라 호통치며 버스문을 열었다.

젊은 회사원이 뒷 자석에 앉아서 있다가 그 상황을 보게 되었는데
할아버지가 한 번만 태워 달라고 기사에게 사정하고 있었다.

“급히 오느라 지갑을 놓고 온 것 같아요.”
“기사 아저씨, 한번만 타고 가게
해 주십시오.”

회사원은 막무가내로 내리라는 기사 아저씨의 행동에 한 번만
타고 가게 해 드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망설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기사가 막 내리라고 호통치자 출입구로 가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불쌍해 보였다.

그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성큼성큼 가방을 들고서 기사에게 다가가서 크게 호통을 치고 있었다.

“기사 아저씨! 할아버지잖아요. 지갑을 놓고 오셨다잖아요!”

그러더니 가방을 뒤져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어 돈 통에 넣으면서 호통을 치는 것이었다.
​“기사 아저씨, 앞으로 불쌍하신 분이 타시면 10번 공짜로 태워 주세요!”

여학생은 그 할아버지를 모시고 자기 자리로 가서 앉게 해드렸다.

그 순간에 젊은 회사원은 눈물이
날 정도로 찡함이 가슴을 울리게 하였다. 너무나 놀라고 부끄러워 초라해진 자신을 꾸짖었다.

초등학생 어린 여학생도 저렇게 용기 있게 하는데 나는 무엇하고 있었느냐고 누군가 호통치는 것 같았다. 자신이 태어나 어른으로 살아오며 이렇게 창피했던 적은 없었다.

왜 이렇게 부끄럽고 어른이라는 사실이 이렇게 창피한지 너무나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미금역을 지나면서 회사원은 만 원짜리를 꺼내 버스문이 열리자
그 여학생의 가방에 넣어주면서 쏜살같이 내렸다.

겨우 들릴락 말락한 모기 소리로 '아저씨가 미안하다.' 말을 하고  뛰어갔다.

회사원은 무릎을 꿇는 심정으로
부끄럽게 살아온 자신을 반성을
하고 깨닫게 해준 어린 학생에게 머리 숙여서 감사하며 반성하는 하루를 보내리라고 다짐하였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았다.

'감사합니다. 주님! 저토록 용기 있고 착한 천사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회사원이 겪은
​사연입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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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시작하는 시》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습니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걸어 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 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어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이해인-


《오늘의 명언》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사람이다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칭찬하는 사람이다
가장 강한 사람은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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