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號(호)가 만해(萬海)이신 시인(詩人) 한용운은 본명이 한정옥입니다.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6. 9. 15:36

號(호)가 만해(萬海)이신 시인(詩人) 한용운은 본명이 한정옥입니다.

본래는 독립운동가 였지요.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아버지 한응준 어머니 온양 방(方)씨 사이에 차남으로 태어나
1944년 6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남긴 유명한 시와 재미있는 글이 많지만 그중 맘에 와 닿는 詩 한 수(首)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ㅡ 언젠가 ㅡ

언젠가...
말 못할 때가옵니다.
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

언젠가...
듣지 못할 때가옵니다.
값진 사연(事緣), 값진
지식(智識)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

언젠가...
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
웃고 또 웃고 활짝
많이 웃으세요.

언젠가...
움직이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가고픈 곳
어디든지 가세요.

언젠가...
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
좋은 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

언젠가...
감격(感激)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
마음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표현하고 사세요.

언젠가...
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
서게 될 것입니다.
사는 동안 최선(最善)을 다해
후회(後悔)없는 삶을 살다 가시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지혜롭고, 쉬지않고,
냉정(冷情)하게 흐르는 인생으로 늘 웃음 가득한 나날들 되세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人生 인생은 사람에 따라 차이
(差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직 하나뿐인 일회적(一回的) 人生을 살다가 간다는 사실입니다.

옛 현인(賢人)들은 우리들의 人生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참되고 진실(眞實)되게 살고,
둘째
아름다운 삶을 영위(營爲)하며
셋째
보람스러운 삶을 추구하며
살라는 답(答)을 주셨습니다.

人生의 시작(始作)과 끝~
결국(結局) 내가 가져 온 것도
내가 가져 갈 것도 없는 것입니다.

다만 주어진 삶속에서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가면서 적당한 즐거움과 행복(幸福)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자신(自身)의 참다운 人生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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