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화요일 아침 편지💌 봄비에게☔

이종육[소 운(素 雲)] 2025. 5. 1. 16:54

💌화요일 아침 편지💌 봄비에게☔

\\ㆀ\\ㆀ\
\ㆀ\\ㆀ\\
\\ㆀ\\ㆀ\

봄비, 꽃비, 초록비
노래로 내리는 비

우산도 쓰지 않고
너를 보러 나왔는데
그렇게 살짝 나를 비켜가면
어떻게 하니?

그렇게 가만 가만 속삭이면
어떻게 알아듣니?

늘 그리운 어릴적 친구처럼
얘, 나는 너를 좋아한단다

조금씩 욕심이 쌓여
딱딱하고 삐딱해진
내 마음을 오늘은
더욱 보드랍게 적셔주렴

마음 설레며
감동할 줄 모르고

화난 듯 웃지 않는
심각한 사람들도
살짝 간질여 웃겨주렴

조금씩 내리지만
깊은말 하는 너를
나는 조금씩 달래고 싶단다

얘, 나도 너처럼
많은 이를 적시는
고요한 노래가 되고 싶단다

- 이해인 -

맑은 날은 맑은대로!
흐린 날은 흐린대로!
비오는 날은 비오는대로!

지금 내리는 봄비로
벗님들의 마음에 촉촉한
여유가 스며들기를 바라며

즐거움과 행복이
항상 샘솟기를 소망합니다~^^

🥰⚘️

'좋 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빨랐지! 그 양반!"  (0) 2025.05.02
<리라꽃>은 어떤 꽃일까?  (0) 2025.05.02
이병철 회장과 미꾸라지와 메기  (0) 2025.05.01
🪻남은 삶에 위안을 얻으라.  (0) 2025.05.01
💚 품격있는 입 💚  (0)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