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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양반!~>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조상은 다 양반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1910년 호구조사(민적법 시행)에 의하면 전체호구의 1.9%만이 양반으로 조사 되었다고 한다.
양반이 많은지역은 충남 충북 경북 서울 인데, 양반이 8%에서 4% 사이로 조사되었다. 나머지 지역은 양반이 2%에서 0.3% 사이로 조사되었다. 북한지역이 양반비율이 현저히 낮았는데 0.6%에서 0.3% 사이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의외인것은 서울이 충남북이나 경북보다 양반이 적었다는 점이고, 경기도가 전국 평균이상이지만 생각보다는 양반비율이 낮았다는 점이다.
우리는 자기조상들은 다 양반으로 생각하고 살고 있다.
1894년 갑오개혁과 일제시대 민적법시행으로 국민모두에게 성씨를 선택하는 자유를 줌으로써 전국민이 양반이 되는 세계 초유의 나라가 되었다.
조선시대 잘 나가던 양반성씨의 인구가 많은건 그 집안 사노비들이 주인성씨를 선택해서 그랬다고 하고, 전주이씨가 이백만명이 넘는건 관노비들이 왕의 성씨를 선택해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김해김씨가 최고로 많은건, 사노비나 관노비가 아닌 일반백성들은 김해김씨를 선택하는게 가장 무난해서 그랬단다.
결국 우리나라는 성씨로는 모두 양반이고 그게 국민의 자부심이 되었다.
다른나라 사람들과 달리 한국인은 모두가 왕족이고 양반이다!~..
세계에서 비슷한 예를 찾아 볼수 없는 극심한 노비국가에서, 갑오개혁과 일제시대 "민적법"으로 일거에 왕족과 양반만 사는 나라로 탈바꿈 한것이다!~..
한국정치나 한국 국민이 이렇게 시끄러운 것도, 자기가 다 왕족이고 다 양반이라서 그런가?.. 그놈의 자존심 높은 양반이기 때문인가?.. 조선은 그래서 망했다!~.. 그래도 조선은 1.9%만 양반이었다!~..
지금 한국은 100% 양반이다!~.. 걱정되네!~..
(글 : 배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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