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敏正 편지

이종육[소 운(素 雲)] 2025. 6. 17. 15:13

敏正 편지
(세상을 보는 지혜, 1184회)
2025.06.12.(목요일)

'행복이 숨겨진 곳' 

제우스가 '행복의 신'에게  '행복' 이란 씨앗을 주며

그에게 적절한 곳을 찾아 그 씨앗을 숨겨 두고 오라고 말했다.

'행복의 신'이 길을 떠나기 전, 제우스가 그에게 물었다.

"그래, 어디에 숨길지는 생각해 보았느냐?"

그러자 행복의 신이 대답 했다.

"네, 아무리 생각해도 바다 깊은 곳이 좋을 것 같아요. 

거친 파도와 풍랑을 이겨 내는 사람만이 찾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하지만 제우스는 말없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러자 '행복의 신'이 잠시 생각한 후, 다시 말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에 숨겨둘까요?

용기와 도전장을 지닌 사람만이 찾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하지만 제우스는 여전히 고개를 저으며 묵묵부답 이었다.

'행복의 신'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자, 

제우스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깊은 바다와 높은 산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단다.

사람이 가장 찾기 어려운 곳은 바로 자신의 마음 속이니, 

그 씨앗을 사람들의 마음 속에 하나씩 뿌려 두고 오너라." 라고ᆢ

그래서 즐거움도 행복도ᆢ 모두 우리의 마음속에 숨겨저 있는 것이다.

깊은 바다와 높은 산을 찾는 것은ᆢ 굉장히 쉬운 일인데, 

어찌하여 우리 마음 속의 행복을 찾아 내는 일은ᆢ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오늘의 명언

행복의 신은ᆢ 우리가 마음속 가까이 있는 행복을 발견하지 못한 채, 

그것을 포기해 버리는 것을 진정으로 바라지는 아니할 것이다.

- 아침 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