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자와(溫水煮蛙)💖
《따뜻한 물로 개구리를 삶다》
프랑스에는 그르늬이(Grenouille)
라는 유명한 삶은 개구리 요리가 있다.
이 요리는 손님이 앉아있는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 는 것이다
이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오기 때문에,
맨처음 냄비 속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약 15°C의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부어둔다.
그러면 개구리는 기분이 좋아 가만히 있게된다.
그리고는 서서히 올라가는 물의 온도 때문에, 그 기분에 사로잡혀, 자기가 삶아 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결국 45°C에 이르게 되면, 요리로 변하게 된다.
변화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에게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서서히 죽 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우리국민도 마찬 가지 아닐까?
당장 먹고 사는 걱정은 없으니까 이만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비전 상실 증후군" 이라 하는데 무의식중에 서서히 익숙해지기 때문에 결국엔 빠져나올 수가없다.
우리는 지금 개구리처럼 서서히 그리고 영원히 잠들게하는 “따뜻한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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