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란, 이렇게 지키는 것이다 ◈
44년 전 1976년 8월 18일, 판문점에서 도끼만행사건이 일어났다. 공동경비 구역 내에서 시계 확보를 위해 미루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미군들에게 북괴가 시비를 걸어와 미군장교 두 명을 도끼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을 보고 받은 박정희 대통령은 즉시 철모와 군화를 준비시켰고, 다음날 육군 3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그 유명한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란 명연설을 하게 된다. 미군도 자국의 장교 두 명이 살해된 사건을 그냥 넘길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된 그 미루나무를 공개리에 절단하는 폴버니언(미국 동화 속 나무꾼 이름) 작전이었다. 세계 최강 미국의 전략 자산이 총동원된 응징작전이 고작 나무 한 그루 자르는 거라니... 박정희대통령은 기가 찰 노릇이었다.
이에 박대통령은 당시 스틸웰 미사령관에게 미루나무 절단작전의 경비는 우리 군이 담당하겠다고 제안했다. 스틸웰은 비무장을 전제로 박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박대통령은 국방장관을 통해 50만 원의 격려금을 제1공수여단 박희도 준장에게 하사하고 별도의 보복 작전을 준비시킨다.
엄선된 64명의 특전사 장병들이 분해된 M16과 수류탄을 숨기고, 카투사 복장으로 미군의 미루나무 절단 작업의 경호 임무에 투입되었다. 나무 절단이 끝날 무렵 우리 특전사 장병들은 전광석화처럼 총을 조립한 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군 초소로 돌진하여 적 초소 4개를 초토화시키고 유유히 복귀하였다.
북한군은 저항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뿐이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군을 제지하던 미군 장교를 총으로 위협하는 일까지 벌어졌고, 미군은 이 사건을 문제 삼아 박희도 장군의 처벌을 요구하였으나 박대통령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대통령은 일촉 측 발의 상황에 부하들을 비무장으로 보낼 수 없어서 그랬노라고 큰소리쳤다. 며칠 후 김일성은 6.25 휴전 이후 처음으로 미군 측에 유감과 재발방지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평화란 이렇게 지키는 건데...
저 쪽의 미친개는 40년 전보다 훨씬 더 미쳐있고 위험한데 그 미친개를 몽둥이가 아닌 먹이로 달래야 한다는 미친 것들이 더 미쳐 날뛰는 이 미친 현실이 답답하다. 이 땅의 퇴폐한 국민 도의 와 민족정기를 바로 잡고 5,000년 보릿고개 가난을 이 땅에 몰아낸 박정희 대통령 오늘따라, 그분이 더욱 많이 그립습니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 이 말은 저 북한 공산당이 존재하는 한 명언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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