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11

상행하효윗물이 맑아야 아래 물도 맑다.

상행하효 윗물이 맑아야 아래 물도 맑다.   조선 숙종 때 당하관 벼슬에 있던 이관명이 암행어사가 되어 영남지방을 시찰한 뒤 돌아왔다 숙종이 여러 고을의 민폐가 없는지 묻자~ 곧은 성품을 지닌 이관명은 사실대로 대답했습니다   "황공하오나 한 가지만 아뢰옵나이다 통영에 소속된 섬 하나가 있는데~ 무슨 일인지 대궐의 후궁 한 분의 소유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섬 관리의 수탈이 어찌나 심한지 백성들의 궁핍을 차마 눈으로 볼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숙종은 화를 벌컥 내면서 책상을 내리쳤습니다 "과인이 그 조그만 섬 하나를 후궁에게 준 것이 그렇게도 불찰이란 말인가!" 갑자기 궐내의 분위기가 싸늘해졌습니다.   그러나 이관명은 조금도 굽히지 않고 다시 아뢰었습니다 "신은 어사로서 어명을 받들고 ..

좋 은 글 2025.04.03

☆제 3의 손☆

☆제 3의 손☆ 우리에게는 ☆제 3의 손☆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이 필요합니다.   , , 그리고 입니다. 두 개의 손은 눈에 보이지만 겸손은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는 있습니다. 겸손(謙遜)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謙虛(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富者(부자)가 없는 체하기 보다는 識者(식자)가 모른 체 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가진 재산이야  남이 안 보이게 감출 수는 있지만,  아는 것은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3의 손! = 겸손 살면서 꼭 필요한 손입니다. 스스로 잘났다는 自慢(자만) 남을 무시하는 傲慢(오만) 남을 깔보고 업수이 여기는 驕慢(교만), 남에게 거덜먹거리는 倨慢(거만)..

좋 은 글 2025.04.03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이기적(利己的) 유전자(遺傳子)' 라는  책(冊)을 써서 세계적(世界的)인 스터디 셀러의 작가(作家)로 유명(有名)해진 "리처드 도킨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남을 먼저 배려(配慮)하고  보호(保護)하면 그 남이  결국(結局) 내가 된다.”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협력(協力)하는 것은 내 몸 속의 유전자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方法)이다"   약육강식(弱肉强食)에서 이긴 유전자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상부상조(相扶相助)  또는 상호부조(相互扶助)한 '종'이 더 우수(優秀)한 형태(形態)의 유전자로 살아 남는다는 것이  도킨스의 주장(主張)입니다. 이기심(利己心)보다는 이타심(利他心), 즉 내가 잘 살기 위해서는  남을 도와야 하며  서로 돕는 것이..

좋 은 글 2025.04.03

慈充之生(자충지생)

慈充之生(자충지생)     사랑으로 채워지는 인생 셰익스피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플때 우는 것은 삼류이고  아플때 참는 것은 이류이며  아픔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일류 인생이다."  세상을 따라  허둥 지둥 바쁘게만  살지 말고 물질적 풍요만 따라가지 말고,  마음의 부자로 사는, 삶을 훈련하고 어떤 결과로 얻은 행복보다  힘든 과정을 지나면서  행복을 누리는 성숙함으로 살고 돈으로 얻는 즐거움보다 사랑으로 채워지는  행복한 삶을 살아 가세요. 인생은 다는 아니지만 아픈 만큼, 성숙하는 인생도 있고 고난의 삶을 유익으로 만드는  지혜로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랑이 변한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사랑의 의미와 믿음과 정듬의 공통점은 변치 않는 것입니다.  울지 않고 태어나는 생명은 없고 흔들리지 않고..

좋 은 글 2025.04.03

방랑시인 김삿갓 1-39 회

방랑시인 김삿갓 1-39 회 김병연은 마누라가 빨래하러 나간 틈을 이용해 어머니에게 그와 같은 작별 인사를 고했다. 이씨 부인은 아들의 행장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아니, 네가 난데없이 삿갓은 왜 썼으며, 동냥중처럼 지팡이는 왜 짚고 나섰느냐」 「저는 천하의 죄인입니다. 해를 보기가 부끄러워 이제부터는 언제나 삿갓을 쓰고 다닐 생각입니다. 먼 길을 가려면 다리가 아프겠기에 지팡이도 하나 준비했구요.」 김병연은 어머니에게 허리를 굽혀 보이며 천연덕스럽게 대답하였다. 이씨 부인은 아들의 행장에서 무엇인가 불길한 예감을 느꼈는지 한동안 침통한 얼굴로 바라보기만 하다가. 「네 아낙은 지금 빨래를 나가고 집에 없다. 나들이를 다녀오려면 네 아낙에게도 알리고 떠나야 할 게 아니냐」 하고 말한다. 「그 사람한테..

좋 은 글 2025.04.03

"알파이자 오메가"

📮 2025.4.3.목요일 "아침편지" "알파이자 오메가" 우리가 정치적 극단주의에 맞서고 사회 공동체의 연대와 결속을 강화하길 원한다면,제대로 된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또는 좋은 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가 없으면 우리는 이에 맞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교육은 원활히 작동하는 현대 사회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우리 사회가 날로 극단주의로 치닫고 있습니다. 기성세대의 책임이 큽니다. 지금부터라도 새롭고 과감한 사회적 반성과 성찰이 절실합니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교육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환경 파괴,기후 문제도 중요하지만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과 선한 영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교육이 알파이자 오메가, 시작이자 끝입니..

좋 은 글 2025.04.03

💙 영특한 아들 때문에...

💙 영특한 아들 때문에... 시집온지 석 달밖에 안 된 새색시가 신랑한테 저녁상을 올리다가 그만 실수로 방귀를 뀌었는데, 그 일로 새색시는 소박을 맞아 친정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 이미 여인의 몸 속에는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다. 아들을 낳아 키워서 그 애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하루는 아이가 묻는 것이었다. "어머니, 왜 저는 아버지가 안 계신지요?" 여인은 차마 사실대로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적당히 둘러댔다. 그러다가 어느 날인가 아이가 전과 달리 자못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었다. "어머니, 저는 이제 내일부터 서당에 가지 않겠습니다.  아이들이 아버지 없는 자식이라고 놀려대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여인은 더 이상 아이에게 진실을 숨길 수가 없어 자신의 지난 일들을 모두 이야기해 주었다..

좋 은 글 2025.04.03

<마지막까지 남는 친구>

'너무 바쁜 사람과는 친구하지 마라'. 돌아가신 한 지인이 병상에서 동생에게 한 말입니다.  임종을 앞두고 친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셨던 모양입니다. 왜 그런 말씀을 남겼을까요? 세계적인 갑부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이 죽을 때 생을 잘못 살았다고 후회를 했습니다.  임종이 가까워져 자신의 삶을 돌아보니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었던 겁니다. 돈이 암만 있으면 뭐하겠습니까.  곁에 친구가 없다면 참으로 불행한 삶입니다. 어쩌면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친구입니다. '톨스토이'가 쓴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임종을 앞둔 이반 일리치가 괴로웠던 건 용변을 볼 때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불쾌하고 견디기 힘든 이 일을 도와주는 건 게라심이..

좋 은 글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