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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의 교훈----어느 마을에 옹달샘이 있었습니다.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12. 17. 15:59

좋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옹달샘의 교훈 
                                                            
어느 마을에  옹달샘이 있었습니다. 

물맛이 좋기로 소문이나 마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모두가 그 옹달샘 물을 떠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땅 주인이 자기 혼자 먹을 심산으로 그 옹달샘 주변에 울타리를 쳐 버렸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6개월이 지나자 옹달샘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하더니 

얼마의 세월이 더 지나자 물은 완전히 썩고 말았지요. 

옹달샘은 퍼내면 퍼낼수록 계속 새로운 물이 솟아나 새롭고 맛있는 물이 솟아 나지만 

고이기 시작하면 교환 주기를 잃어 자정 능력을 잃고 썩기 마련입니다. 

땅 주인의 어리석은 욕심이 물 맛 좋은 옹달샘을 망친 것이지요. 

중국 춘추시대에 진입부(陳立夫)라는 95세의 노인이 있었는데 눈귀가 총명하고 생각이 민첩하였습니다. 

그래서 뭇사람들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하였지요. 

'양신재동(養身在動)  양심재정(養心在靜)' 

'신체를 단련하는 것은 움직임에 있고  마음을 닦는 데는 고요함에 있다.' 

'보약으로 몸을 보하는 것은  음식으로 몸을 보하는 것만 못하고, 

음식으로 몸을 보하는 것은  운동으로 몸을 보하는 것만 못하다.' 

몸의 움직임을 강조한 말입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활동이라 하는데 '활(活)'은 '동(動)'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지요. 

'동(動)'속에는 '생명력(力)'이 들어있다. 

그래서 '동(動)'을 운용하는 것을 '운동'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인간의 건강한 수명은 운동에 있다는 심오한 뜻으로 소식다동(小食多動)과 맥을 같이한다. 

건강도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지 않나. 

'지금 괜찮으니  앞으로의 건강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동(動)'을 게을리 하면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고 계절과 기분에 영향을 받으면  

동(動)을 게을리 하게 되고 덩달아 우리의 몸도 둔화하기 십상이다. 

마음을 닦는 데는 심신을 고요히 하는  수양이 필요 하지만 명상과 기도는 영혼을 맑게 한다. 

신체를 단련하는 데는  다동(多動)이 최상이다. 

장수촌 노인들의 특징 중 하나가 많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춥다고, 덥다고, 피곤하다고 해서 활동을 멈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운동하여 생명력 있고  활기넘치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편안함에 안주하여  건강이 나빠질 것이다. 

나이 들수록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다. 

좋은 물 혼자 마시려다 옹달샘을 썩게하듯, 편안함에 맛들리면 신체를 망가지게 할 것이다. 

지금 건강할 때 많이 움직이고 건강을 지켜라. 

오늘 하루도
소식다동(小食多動)하시고  
항상 밝고 건강한 삶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 

2024~12~1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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