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辰年 한해동안 카톡으로 함께 한
님들께 드리는 글
甲辰年 한해도
서산에 걸린 노을처럼
저물어 가고있습니다
한햇동안
나는 가끔 자주
당신께 카톡을 보냈습니다
혹여 영혼 없는 문자라
생각할지 몰라도
당신의 이름을 누를땐
나는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운명이 만들어 준
인연이지만
관리는 우리가 해야
끈이 이어지니까요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일지라도
나는 끈을 놓기 싫었습니다
피 끓던 젊은 시절엔
인연의
아름다움을 몰랐는데
육신이 가난해 져 가니
인연은
더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몸은
나날이 가난해 져 가도
마음은
가난해 지기 싫어서 겠지요
별 의미없는
한줄 문안의 글이라도
당신이 열어볼 땐
당신도 나를 떠올리겠지요
잿불을 다독이 듯
인연도 서로 다독여야
불씨가 살아 남겠지요
아니면 불씨가 사라지니까
오고 가는 발길이 끊어지면
오솔길이 없어지는 것처럼
甲辰年한해
당신이 있어 힘이되었고
행복했습니다
남은 4일 동안
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고
여러분과 가정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맞으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2024년 12윌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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