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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소풍(逍風)이다*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游)]

이종육[소 운(素 雲)] 2022. 9. 5. 16:16

*삶은 소풍(逍風)이다*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游)]

-.갈때 쉬고,
-.올때 쉬고,
-.또 중간에 틈
  나는대로 쉬고~!

장자 사상의 중요한 특징(特徵)은 인생을 바쁘게 살지 말라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준 하루하루의 삶의 그 자체로서 중(重)이 여기고 감사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야지,

하루하루를 마치 무슨 목적을 완수 하기위한 수단(手段)인것 처럼 기계적 소모적(消耗的)으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장자(莊子)는 우리에게 인생에 있어서"일"을 권하는것이 아니라, 소풍(逍風)을 권한 사람이다.

우리는 "일"하려 세상에 온것도 아니고, 성공하려고
세상에 온것도 아니다.

그런 것은 다
부차적(副次的)이고 수단적(手段的)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과거
생(生)에 무엇을 잘 했는지 모르지만,
하늘로 부터 "삶"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이 우주에는 아직 삶을 선물 받지못한
억조창생(億兆蒼生)
의 "대기조(待機組)들이 우주의 커다란
다락방에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최소한 우리는 이 삶을 하늘로 부터 선물 받아 이렇게 지구에 와 있지 않은가!

삶을 수단(手段)시 하지 마라.

"삶" 자체가 목적임을
알라.

이 "삶"이라는 여행은 무슨 목적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것이다.

그러니,
그대들이여!
이 여행 자체를 즐겨라.

장자가 말한 소요유(逍遼遊)란 바로 이런 의미이다.

인생이란 소풍이다.
무슨 목적이 있어서 우리가 세상에 온 것이 아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소풍을 보내면서 단지 열흘짜리 휴가증을 끊어 주신건데, 하느님 사는 중심 우주와
우리가 사는 외각 우주가 서로 흐르는
시간대가 달라 그것이 백년이 된것 뿐이다.

장자가 말한 "소요유"에는 글자 어디를 뜯어봐도
바쁘게 조급한 흔적을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소(逍),자는 소풍 간다는 뜻이고

"요(遼),자는 멀리간다는 뜻이며,

"유(遊),자는 노닌다는 뜻이다.

즉 "소요유"는 멀리 소풍가서 노는 이야기 이다.

그러니 "소요유"를 제대로 하려면 내리 세번을 쉬어야 한다.

-.갈때 쉬고
-.올때쉬고
-.또 중간에 틈 나는대로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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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리는 인생열차!

우리 여생의 종착역은 점차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 짧습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한
날들입니다.

짐 진 자는 모두를 내려 놓으시고,

동심으로 돌아가 소풍 온듯 쉬엄 쉬엄  희희낙락(喜喜樂樂)
후회 없이 즐겁게 살아가요.

한박자 쉬면 삶의 여유는 두배가 된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