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의 하루
어느 부부의 하루매일 맞는 날이기에 자칫하면 우리는 “하루”라는 시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의 삶은 누구에게나 소중합니다. 아니,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하루는 1년의 축소판이나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해가 저물어간다” 혹은 “인생의 황혼”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하루가 소중한 것은 하루 동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루 동안에 사람이 태어나기도 하고 죽기도 하며,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며 천지가 개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런지 네가 알 수 없음이라” (잠 27:1). 하루가 의미심장한 것은 하루가 모여서 한 주간, 한 달, 한 해를 이루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