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인생의 가치

이종육[소 운(素 雲)] 2022. 12. 7. 16:33

🔵인생의 가치

"인간(人間)"이
바꿀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과거(過去)'는
해석(解釋)에 따라 바뀝니다.  

'미래(未來)'는
결정(決定)에 따라 바뀝니다.  

'현재(現在)'는
지금 행동하기에 따라 바뀝니다.  

바꾸지 않기로 고집하면
아무것도 바뀌지잘 않습니다.  

'목표(目標)'를 잃는 것보다
'기준(基準)'을 잃는 것이 더 큰 위기입니다.  

"인생(人生)"의 방황은 목표를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기준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가치'는
더 많은 소유가 아니라 더 깊은 "인격"입니다.  

인생의 진정한 목적은 무한한 성장이 아니라
끝없는"성숙(成熟)"입니다.  

'인생의 참된 아름다움'은
성공이 아니라 성품입니다.  

정글을 빠져나갈 때 가끔 큰 나무 위에 올라가
'방향(方向)'을 점검합니다.

'쉼'은 점검의 시간입니다.
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쉼이 우리을 지킵니다.  

지병이 건강관리
를 잘 할 수 있는
겸손함의 '원천
(源泉)'이라면,  
"결핍(缺乏)"은 탁월한 성취를 위한 '분발
(奮發)'의 계기가 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살아가면
삶의 모습도 아름답고 매우 행복하겠지요.  
 

🔵나만의 "해우소”
가 있습니까

어느 날,
한 노스님이 산길에 앉아 있는데, 한 젊은 스님이 지나다가 물었다.

“오는 중[僧]입니까?
가는 중[僧]입니까?”                 
분명 노스님을 희롱하는 언사였기에 곁에 있던 시자(侍者)가 발끈했다.

그러나 노스님은 태연하게 한마디 했다. “나는 쉬고 있는 중이라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유머로 한방 먹인 이 분이 바로 경봉(鏡峰·
1892~1982) 스님이다.
화장실에 ‘해우소(解憂所)’라는 멋진 별명을 붙여준 이도 경봉 스님이다.

“버리는 것이 바로 도(道) 닦는 것”

화장실에 ‘해우소(解憂所)’
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된 때의 일이다. 당시 통도사 극락암 호국선원 조실로 있던 경봉스님은 두 개의 나무토막에 붓으로 글자를 써서 시자에게 내밀었다. 하나는 해우소
(解憂所)라고 쓰여 있었고, 다른 나무토막
에는 휴급소(休急所)라고 적혀 있었다.

경봉 스님은 두 나무토막을 각각 큰 일을 치르는 곳과 소변을 보는 곳에 걸라고 명했다. 해우소는 근심을 해결하는 곳, 휴급소는 급한 것을 쉬어가는 곳이라는 의미다.

이후 극락선원을 찾는 수좌와 신도들 사이에 문패를 보고 설왕설래 말이 많자 경봉 스님은 어느 날 법문을 통해 참뜻을 전달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이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를 찾는 일이야.

그런데도 중생들은 화급한 일 잊어버리고 바쁘지 않은 것은 바쁘다고 해.

내가 소변보는 곳을 휴급소라고 한 것은 쓸데없이 바쁜 마음 그곳에서 쉬어가라는 뜻이야.

그럼 해우소는 무슨 뜻이냐.
뱃속에 쓸데없는 것이 들어 있으면 속이 답답하고 근심 걱정이 생기지,
그것을 다 버리는 거야.

휴급소에 가서 급한 마음을 쉬어가고 해우소에서 근심 걱정 버리고 가면 그것이 바로 도(道) 닦는 거야.”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오줌이 마려우면 소변부터 보아야지 별수가 있나.

그래서 소변소
에서 급한 마음을 쉬어가라는 뜻으로 ‘휴급소(休急所)’
라 하였다.

대·소변 보는 일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될지 모르나, 절대로 그렇지 않다.

여기에 인생의 큰일과 근본 문제와 생사 문제가 달려
있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마음만은 쉬어가라.

정말 급한 것은 내 주인공 찾는 일이다.

휴급소는 잊혀졌지만 해우소라는 명칭은 지금도 사찰뿐 아니라 일반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정호승)

이 분이 선암사 해우소(화장실)를 갔더니 그 안에 이런 문구가 걸려 있더랍니다.

“대소변을 몸 밖으로 버리듯 번뇌와 망상도 미련 없이 버리세요.”

여러분은 나만의 “해우소”가 있습니까?

정말 복잡하고 힘들 때, 마음
속에 있는 어지럽고 힘든 것들을 다 쏟아내고, 바람에 날려버리고, 물소리에 씻어버릴 그런 곳이 있습니까?


🔵진실을 구하는 권력의 멋

소아마비 장애인임에도 역사상  전무후무한 미국의 4선 대통령이며
대공황을 타개하고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미국의 32대 대통령 루즈벨트 (1882~1945) 일화.

''루즈벨트 대통령이 어느날 한 주간지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자신이 형편없는 술주정뱅이라는
기사가 실린 것.

기분이 많이 언짢아진 그는 비서관을 불러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물었다.

비서관은 당장 잡지사 사장과 기자를 불러 따끔하게 혼내 주자고 건의
했지만 루즈벨트
는 그건 권력의 남용이라고 생각하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정식으로 법원에 고소를 하세. 그리고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겠네.”

“예?...”

비서관은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하고 생각했지만, 대통령의 지시를 따라야만 했다.

얼마 뒤 재판이 열리게 되었고 수 많은 방청객
으로 법정이 가득 메워졌다.
대통령의 명예에 관한 예민한 사안인 만큼 판사는 신중하게 한 사람 한 사람 심문하고 이를 종합하여 배심원들과 논의했다.

그리고 판결이 내려졌다.
판결문이 시작되었다.

“귀 잡지사의 기사는 허위로 판명이 내려졌
으며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인정 되는 바, 귀사는 대통령에게 손해배상금을 지불하시오.”

판결이 내려지자 사람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제 그 잡지사는 문을 닫게 생겼다고 수군댔다.
대통령을 상대로 한 재판에서 졌으니 배상금이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때 판사의 말이 이어졌다.

“대통령이 요구한 손해배상금은 1 달러입니다.
이만 재판을 마칩니다.”

“1 달러?...”

방청석은 또 다시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자기 귀를 의심한 비서관이 루즈벨트에게 물었다. “각하! 명예훼손의 대가가 고작 1 달러란 말입니까?”

대통령이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답했다.
“내겐 손해배상금이 의미가 없네.
중요한 것은 진실이야.
그리고 그 진실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사법부의 재판이지..
이제 진실이 밝혀졌으니
나는 그것으로 만족하네..”

○다른 나라, 다른 대통령 같으면 배상금 액수가 어마어마 하여 그 잡지사
는 문을 닫아 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실직했을 것이다. 하지만 루즈벨트는 그러지 않았다.

자신의 명예가 지켜지고 진실이 밝혀진 이상, 재물은 아무 의미가 없었던 것이다.

몸은 소아마비
이지만 인간의 가치는 미국 4선 대통령깜이 되고도 남는 일화다.
그것이 바로 ‘멋’.

우리에게는 왜 이런 지도자가 없는지 많이 아쉽다.


🔵사랑을 위하여
https://youtu.be/lAkRq-ubiaM


🔵그대 있어 행복합니다
https://youtu.be/BCIf_bXYG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