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 부부[夫婦]의 정[情] 💜

이종육[소 운(素 雲)] 2022. 12. 8. 16:05

💜  부부[夫婦]의 정[情]  💜

●참으로 영원할 것 같고 무한할 것 같은 착각 속에 어이없게도 지내고 보면 찰나인 것을 모르고, 꽃길 같은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며 우리는 부부라는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얼마 전 병문안을 드려야 할 곳이 있어, 모 병원 남자 6인 입원실을 찾았다.
암 환자 병동이었는데,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는 대부분이 환자의 아내였다.

옆방의 여자 병실을 일부러 누구를 찾는 것처럼 찾아 들어 눈 여겨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 대부분이 할머니를 간호하는 할아버지가 아니면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이었다.

늙고 병들면 자식도 다 무용지물, 곁에 있어줄 존재는 오로지 아내와 남편 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간혹 성격 차이라는 이유로, 아니면 생활고나  과거를 들먹이며, 부부 관계를 가볍게 청산하는 부부도 있지만..

●님들이여! 너무 서두르지 마시라.
우리는 언젠 가는 갈라져야 하는 운명이며, 다만 신께서 때를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젊음은 찰나일 뿐, 결국에 남는 것은 늙어 병든 육신만 남아 고독한 인생 여정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때는 잘 나가던 권력자나 대기업가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권력의 뒤안길에서 그들이 지금 ●누구에게 위로 받고 있겠는가, 종국에는 아내와 남편 뿐일 것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천하를 호령하던 이들도, 종국에 곁에 있어 줄 사람은 아내와 남편 뿐이다.

♡오늘 저녁에는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 했노라! 고생 했노라!
희미한 조명 아래 손을 가볍게 잡으며 더 늦기 전에 한번 해볼 일이다.
혹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한 잔의 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말이다. 
주마등 같은 지난 세월에 부부의 두 눈은 말없이 촉촉해질 것이다.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 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반쪽이 되면 그 소중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 이면서 하나 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다.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다.
○청년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운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다.
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리하리라.
•젊은 시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다.

●"아내란 ... 
•청년에게 연인이고, 
•중년에게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인생 최대의 행복은,
아마도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되고 행복하세요.

•夫婦

夫婦 ...
남편 글자가 먼저라고 높아서 먼저가 아닙니다.
건장한 남편이 힘든 일 먼저 하라고 사내 夫 자가 먼저일 뿐,
높은 자리라고 생각을 했다간 큰 코 다친다는 것 ...
이제 모르는 사람 없을 겁니다.

♥"사랑하며 살아도, 남은 세월은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

💜  [만족에 대하여]            

"만족(滿足)"이라는 한자의 뜻을 살펴보면,

"만(滿)"은 '가득하다' '차오르다' 라는 뜻이고,

"족(足)"은 그냥 '발'이라는 뜻인데,

어째서 "만족"이라는 단어에 '발족(足)'자가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발목까지 차올랐을 때, 거기서 멈추는 것이 바로 완벽한 행복" 이라는 뜻이라네요.

와~
정말 대단한 발견이었습니다!
어떠한 철학적 표현이나 시적 미사여구보다 행복 에 대한 완벽한 정의였습니다.

"滿足"이라는 한자를 보면서 행복은 욕심을 최소화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족욕(足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목욕탕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욕실에서 샤워하면서 대야에 뜨거운 물 받아놓고 발을 담구는 건강법입니다.

이때 발목까지만
어느 정도 따끈한 물속에 담궈도,
곧 온몸이 따뜻해지며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껏 목까지 차오르고,
머리끝까지 채워져야 행복할 것이라는
지나친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고, 스스로 반성해 봅니다.

탐진치(貪嗔恥)-
불교에서는 "탐욕, 분노, 어리석음"을
3독(三毒)이라 해서,
깨달음의 수행에 가장 큰 장애물로 여기고 있다.

탐욕(貪慾 greed, avarice )은 '지나친 욕심'을 말합니다.
욕심엔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탐욕은 파멸의 지름길입니다.

수분지족(守分知足)!
욕망을 자제하고 분수를 지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한의학에도
'머리는 차가워도 발은 따뜻하게' 라는
두한족열(頭寒足熱) 이라는 말이 있듯이

발목까지만 따뜻해도
온몸이 따뜻해집니다

과욕은 금물입니다.

분수를 지키며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만고불변(萬古不變) 행복의 방정식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있는 그대로,
이 모습 그대로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탈무드)

행복은 감사하는
사람의 것
     (아리스토텔레스)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하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이다.
          <빌 헬름 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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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매듭은 풀고 갑시다

세상 살면서 어찌 나를 싫어하고
질시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내가 잘나가던 못나가던
질시하거나 질타하는 이웃은 있습니다. 
 
그 문제를 잘 헤아리는 지혜가
그 사람의 인생의 길을
결정해 주는 지표인 것입니다. 
 
사람들의 심성은 대개가
남을 칭찬하는 쪽보다
남을 흉보는 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그 치우쳐져 있는 것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교육이요, 수련이며
자기 성찰인 것입니다. 
 
그 모든 수단들이 자기에게 도전하는
적을 없애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이렇게들 말하지요. 
 
백명의 우방을 두는 안전 보다
한명의 적이  없어야 한답니다
이 말뜻 새겨봐야 합니다. 
 
백명의 친구가 나를 위해준다 해도
마지막 한명의 적이
나를 무너 뜨리기엔 충분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삶을  뒤돌아 보라는 것입니다.
나를 누가 적이라고 생각지 않는지 
 
지금 내가 강한 힘이 있다고
힘 없는 사람들 무시했다간
언젠가  내 앞에
힘있는 사람이 서있다는 사실입니다. 
 
시대는 변합니다  현실은 바뀝니다. 
 
사는 동안에 행여 남에게 매듭이 맺힌다면
감정의 골이 패인다면
반드시 그 매듭 풀고 가십시요. 
 
지금 풀지 못하면
훗날 아주 풀기 힘든 매듭이 될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매듭을 푼다는것  잊어서는 안됩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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