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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癸卯年을 기대하며

이종육[소 운(素 雲)] 2022. 12. 11. 17:17

새해 癸卯年을 기대하며

2023년 癸卯年 새해가 밝아온다. 새해는 干支(天干과 地支 또는 十干과 十二支)를 결합해 六十甲子를 짚어보면 60년마다 돌아오는 癸卯年이된다.
우리의 반만년 역사를 되돌아보면 계묘년에는 획기적인 사건이나 사고는 없었다. 다만 기원전 18년 계묘년에 溫祚王이 백제를 건국함으로써 신라·고구려·백제와 함께 三國時代를 열게 되고, 1963년 계묘년에는 대한민국의 제5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 朴正熙가 尹潽善을 누르고 당선되어 祖國近代化와 民族中興의 계기를 마련한 해였다.
7백여 년 계속된 우리의 삼국시대는 한마디로 進取的 氣像이 넘쳐나고 尙武精神이 강했던 시기였다. 신라·고구려·백제가 서로 치고받는 전쟁을 통해 나라와 백성이 함께 剛健했던 것이다. 평화 무드에 젖어 나약해진 오늘의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시대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5·16혁명에 뒤이은 3년 동안의 軍政 탓에 늘 정당성에 시달려온 박정희가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5·6·7·8·9대 대통령을 연임, 20년 가까이 집권해 5천 년 동안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보릿고개를 없앴으며, 원조받던 開發途上國에서 도움 주는 선진국, 그것도 세계 10위권에 올라서게 한 토대를 마련했던 것이다.    박정희는 나라를 처음 연 단군 할아버지와 만주 벌판을 호령한 저 고구려의 광개토대왕, 삼국통일의 발판을 마련한 신라의 태종무열왕 金春秋, 한글 창제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조선의 세종대왕, 그리고 충무공 李舜臣 장군에 버금가는 인물이라 하겠다.
이밖에 고려 공민왕 때인 1363년 계묘년에는 文益漸이 元나라에서 목화씨를 들여와 헐벗었던 백성들의 衣生活을 혁명적으로 바꿔놓았으며, 조선 중종 때인 1543년 계묘년에는 周世鵬이 사립 교육기관인 白雲洞書院(오늘의 紹修書院)을 세워 서원의 시초를 열기도 했다. 그리고 조선 고종 때인 1903년 계묘년은 우리의 愛唱 시인 金素月이 탄생한 해이기도 하다.
이처럼 우리 역사상 계묘년에는 진취적인 삼국시대가 열리고, 선진국으로의 진입 터전을 마련한 박정희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문익점이 목화씨를 들여오고, 주세붕이 서원을 여는 등 뭔가 國運隆盛의 기운이 감도는 해였다.
그러던 것이 文在寅 정부 5년 동안은 나라의 발전을 까먹었으며, 탄생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尹錫悅 정부를 향해 국회 절대다수의 민주당과 언론·민노총·전교조, 그리고 일부 정신 나간 종교인 등 좌파 무리들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 國基를 뒤흔들고 있다. 이래선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계묘년은 역사적으로도 국운 융성의 기운이 넘쳐나는 해이다. 2023년 새해 계묘년에는 우리 국민 모두와 현 정부가 함께 이 기운을 듬뿍 받아 국민은 萬事亨通을, 정부는 心機一轉해 이 難局을 극복하기를 염원한다. 그리하여 지금 어지러운 우리의 祖國, 이 大韓民國을 다시 盤石 위에 올려놓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단기 4355년 12월 4일 대구에서 抱民  徐昌植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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