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젊은이들은 들어라!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5. 1. 15:20

누가 썼는지 참 잘 쓴 글이라 소개합니다.

아쉽게도 글쓴이를 알 수가 없군요.

 
젊은이들은 들어라!
몇 년 전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는 말했다.

▪왜정 때,
그래도 이 땅보단 뭔가 나을 듯해 만주로 갔단다.

🔹그리고 뙈놈들한테 갖은 무시 다 당하다가 내 나라가
독립됐단 소리 듣고, 이고 지고 업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 왔단다.

🔸그때 우리 어매는 외할매 어깨 위에서 두만강을 건넜단다.
그래, 우리 어매는 만주에서 태어났다.

▪어느 놈들 논리라면 뙈년이겠구나,
어쨌든 중국 땅에서 태어났으니.
누구는 일본에서 태어났고, 그래서 친일파라니 그렇겠구나.

🔶1917년 태어난 박정희도 만주로 갔고 일본 군인이 되었다.
 그래서 친일파 라더구나.

▶그런데 그가 태어났을 때 그가 속할 나라는 단 일본뿐이었다.
  태어난 게 태어난 자의 죄 인 거냐?

🔥너희들은 부모를 골라서 나라를 골라서,  태어날 수 있었더냐?

  ▪태어난 게 어매 잘못이냐?
  ▪박정희 잘못이냐? ?
  ▪못 먹고 못 살아 찢어지게 가난하고 조국도 없던 그 시절이 잘못 아니더냐 ?

♻ 청나라로 끌려갔던 여인들이 고향이라고 돌아와서 환향녀로
 매도되어 지금도 그 이름이 남아있지~ 화냥년!
지켜지지 못해 피해 받은 그들이 잘못 이더냐?
못 지켜 준 나라의 잘못이 아니냐?

▶일제 때 이 나라의 꽃다운 처녀들이 성 노예로 끌려갔다고 분개하더라!
그게 누구 잘못이냐?
그녀들만의 잘못이냐?
일본 놈의 잘못이냐?

▶그러지 않게 지켜줄 나라가 없어지게 된 탓 아니냐?
▪그런데 나라를 일제에 넘기고도
이씨 왕가 일족들은 일제가 망하는 그날까지도 호의호식했다 하더라.
▪그래 우리 외할매는 수꼴이었다. 아니 우리 할매도 할부지도 수꼴이었다.
나라가 없다는 건, 지킬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경험으로 알았기 때문이지.

😡그래, 너희들이 비웃는 늙어서 죽어야 하는 80~90대는
내 나라가 없어 서럽던 그런 분들이다.

👽그래서 그분들은 경험으로 안다.
"내 나라"라는 게 큰 울타리라는 것을-
나라가 없이는 나도 없다는 것을.

💥그래서 안보, 안보 하며 지팡이를 짚고 꼬부라져서라도 태극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이제 80을 앞둔 우리 어매는 말한다.
나무껍질 벗겨서 먹어 봤냐고?

▪부황이 들어 온몸이 퉁퉁 부어봤냐고?
배가 고파서 종일 울기만 하는 아이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던 부모의 애끓는 심정을 너희가 아니?

쌀, 보리 한 줌에 고구마 줄기를 한 솥 넣어 풀죽 끓여 
그것도 맛있다고 허겁지겁 먹여봤냐고?

▪전염병이 한번 돌면 픽픽 죽어 가마니 짝 덮여
지게에 져 나가던 사람을 본 적은 있냐고?
공부하고 싶어도 학교가 없던 그 시절을 듣기나 해봤니?
그런 시절 있었다는 거,
바로  너 할매 할배 시절이었다는 거 알기는 하니?

✴ 미국?  양키?
우리 어매는 그런 거 모른다.
시골 초봄, 누렇게 떠서 다 죽어가다가 학교에서 배급으로 나눠준
우윳가루를 멀겋게 죽을 끓여 먹고 설사를 할 망정 그 덕분에 살았다더라. 

👊 우리 어매도 6.25는 이제 가물가물 하다신다.
벌써 70년 전 일이다.
그 미군들이 아니었으면 지금 인천이고 부산이고 광주고
다 김정은 장군님 다스릴 "조선"이라는 거 알기는  하니?

📣그래도 우리 어머니는 단 하나는 안다.
배고픔이 사람을 얼마나 짐승으로 만드는지를!

👿우리 아비는 말한다.
5.16혁명을 국민은 너무 반겼다고.

😡전쟁은 끝났지만,
먹고 살길은 막막하고 일자리, 농사지을 땅뙈기 한 뼘 없어

못 먹고 못살던 국민은 죽지 못해 살고 있었는데,
민주주의 하겠다던 윤보선이 장면도 가난 구제 못 하고 
패 갈라서 싸움질만 하고 있었는데,

🔆 4.19 다음에 나라는 되레 난장판! 데모 천지가 되었고.

⭕ 그래서 그때는 또 한 번 세상이 뒤집혔으면 좋겠다는 악에 받쳐 있을 때
그럴 때, 난장판인 나라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배고픔을 면하게 해준 게 5.16이고 박정희였다는 거 너희는 모르지?

💄 그래!
그래서 우리 어매도 아배도 태극기를 들고 나섰다!

🍁 너희들이 말하는 것처럼 늙어 빠져서 뇌가 마비되어서,
세뇌되어서가 아니라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지 말아야겠다는 신념으로,
내 손자 손녀에게는 그런 나라 물려주면 안된다는 일념 뿐이었다.
그래도 이만큼 살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는 은혜 갚음도 있었고.
그 뼈저린 경험 때문에도.

🔷너희들이 보기에는 우습게 보이느냐?

🔷판단력이 흐려진 늙은이들로만 보이느냐?

🔷장기 집권이 잘못됐다고 하느냐?

🔷유신독재 잘 못됐다고 하느냐?

💢그러나 그 시대를 열심히 일하며 살았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그래도 고마웠고 그때는 자랑스러운 국민 이었다고!

🔲 먹고 살 만하게 되었기에 그 다음에 저들이 말하는 민주주의고 뭐고가 있게 되는 거지!

🔲 나라 뺏긴 서러움을 아는 사람, 6.25를 겪은 사람들이
   바로 너희들이 말하는 늙어 빠진 노인네들이다.

🔲 너희들이 결코 알지 못하는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 바로 늙은 수구꼴통들 이다.

★ 그들이 가난을 원수처럼 여겨 지문이 닳아 없어지고 손가락이 뒤틀리도록
    쉬지 않고 일해서 이 나라를 이만큼 일으키는 초석이 되었다.
 
★ 자기 한 몸 희생해서 나라를 위해 살아왔다.
나라 없는 설움,
약해서 겪은 전쟁,
그 참상을 알기 때문이다.

❇ 자유민주주의만 추구하는 박근혜 밉다고 앞뒤 가리지 않고 쫓아내고,
공산주의 추종하는 문재인 좋다고, ‘대깨문’ 해서, 그래 지금 만족스럽냐?

😡 너희 일자리부터 날아가고 경제는 난장판인데
   너희들의 ‘이니’는 ‘정이니’에게 퍼줄 생각에 여념이 없더구나.
  그게 너희가 바라던 거냐?

👹 아프간이 참수 잘하는 탈레반에게 점령되는 뉴스를  보고도
   정신을 못 차리느냐?
   너희들도 베트남의 무너짐에 희열 같은걸 느끼냐?

🍎 그래 좋다 촛불 민주주의~
  그런데 그러다가 나라의 경제가, 안보가, 다 깨지든 말든 그래도 좋다는 거냐?

🔴 알아 두어라.
나라가 있어야 누울 자리가 있고
나라가 강해야 너희들도 자랑스럽다는 것을.

🔵 너희들이 때로는 나라를 욕하고 촛불을 들 자유도
그 나라가 있고서야 비로소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또 알아 두어라.
장미꽃은 향기롭지만 결코, 수프를 끓여 먹을 수 없다는 것을!

➡배추 시래기로라도 배를 든든히 하고서야
 장미 향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 무엇이든 기본이 있어야 한다는 것!
● 그 기본은 바로 "나라"이다.

● 그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
  너희들의 나라이다.

 이 멍청하기 그지없는 불쌍한 30~40대들아~정신을 차려라~!!!

🔲 네놈들은 나라가 없어도 지금처럼 대가리 하늘로 쳐들고 휴일 즐기며
여행하고 재밌게 살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하느냐??
너희들이 대수롭잖게 여기는 에미 애비, 그 외 다른 노인네들이 2~30년 후 너희들의 모습이다.

정수리에 부은 물  발뒤꿈치로 내려간다.
노인네 홀대하고 적대시 하는 놈들아!

너희들이 고대로 당할 것임을 명심하거라!
악담이나 저주일까?

똑똑한 者에는 깨우침이 되리라!! 🔴   A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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