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만드는 기적들♡
서울성모병원 5층의 수술실에서는 매일 아침 색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20여 명이 들어오는 수술 준비실은 의료진의 손길로 분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환자가 누워있는 침상마다 1분간 정적이 흐릅니다.
환자를 위한 수녀님의 기도가 있기 때문이지요.
전신 마취 수술에 임하는 모든 환자에게 수녀님이 다가갑니다.
"제가 환자를 위해 기도해 드릴까요?"
종교와 상관없이 환자의 치유를 위한 것이지요. 환자들 백이면 백 모두 기도해 달라고 답한답니다.
수녀는 환자 옆에서 두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쾌유를 빌고, 의료진의 정성어린 손길이 환자에게 닿기를 기원합니다.
이 1분 기도에 뜻밖의 광경이 벌어집니다.
40대 가장이 울음을 터뜨리고, 60대 엄마가 흐느끼고, 80대 할아버지가 눈시울을 적십니다.
1분 동안에 이들에게 수십년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갔겠지요.
수술을 앞둔 환자들은 긴장한 탓에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지는데, 기도가 끝난 뒤 환자들의 혈압과 맥박은 대개 안정감 있게 떨어지고,기도를 들은 환자는 마취 유도제가 적게 들어간다는 말도 의료진 사이에서 나온답니다.
1분 기도가 평온과 위로를 안기는 심혈관 안정제이자 불안 마취제인 셈입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남을 위한 기도를 중보 기도라고 하는데, 자신을 위한 기도나 남을 위한 기도나, 같은 영적 에너지가 있다고 믿지요.
중보 기도의 의학적 효과에 이견이 있을 수도 있어요.
의료의 본질은 세심하고 꼼꼼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어찌 됐건 누군가의 기도에 혜택을 입었다는 주장은 있어도 기도가 질병을 악화시켰다는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기도에는 지나간 세월에 대한 회한이 있고 살아갈 날들에 대한 희망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 누구를 위해, 그 무엇을 위해 절실하게 기도한 적이 있나요?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기도한다면 세상은 더 따듯해지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ㅡ< 옮긴 글 >ㅡ
♡ 오늘도 건강과 즐거움이 같이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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