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자유!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울고 싶으면 울고~
내 마음대로
할수 있는 자유!
늙음이 아니면.
어찌 누릴수 있을까?
일하기 싫으면 놀고.
놀기 싫으면 일하고.
머물기 싫으면 떠나고.
떠나기 싫으면
머물고.
바람처럼 살수있는
이 행복!
늙지 않으면 어찌 맛볼까?
희한의 벼랑 끝에서~
돌려달라! 돌려달라!
악다구리를
쓴다 해서
되돌아올
청춘도 아니지만....
계절로 치면
늦 가을이고
하루로 치면
해 기우는 오후.
황혼쯤에 있는데
~
예서 무얼 더 바라겠는가?
예서 무얼 더
얻으려는가....
....?
그러나 황혼길에
울긋 불긋
예쁜 자태를 뽐내는
봄꽃을 보러
배낭 하나 둘러 메고 산에도 가고
절친들과 우스게
잡담도 하고
맛집 찾아 식도락을 즐기며
흘러 흘러 갈수있으니~
아!~ 늙으니까.
참 좋다.
황혼길 인생!
우짜든지 멋지게
살다가.
훌훌 털고 미련없이 가세나!
아!~ 석양의 황금 빛이여~
황혼의 영광이여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고운 빛갈로
차츰 차츰 물들어 가는
홍시같은 그런...
황혼으로....♧
乙巳 元旦
示于 李健河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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