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세월에 어디 장사 있더이까?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2. 8. 16:40

☆세월에 어디 장사
     있더이까?

​세상에 태어나 오랜
  세월을 살아보니,
건강을 자랑하던 친구
그 건강 다 어드메로
갔는지~

​돈 많다고 거들먹
거리던 친구,
지금은 뭘 하는지~

머리 좋아 공부
잘 한다던 친구
지금 어떻게사는지~

좋은 직장에서 출세
했다고 자랑하던 친구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알랭들롱을 닮았다던
친구 지금도 그렇게
멋쟁이일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모두 부질 없더이다.

​건강하던 친구도
 돈 많던 친구도
출세했다던 친구도
머리 좋다던 친구도
멋쟁이 친구도
지금은 모두 얼굴엔
주름살로 가득하고
 방금한 약속도
잊어버리고 얇아진
지갑을 보이며
지는 해를 한탄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더이다.

​가는 세월 누가 막을거고
오는백발 어찌 막을건가.

청산은 날보고 티없이 살라하는 어찌 티없이
살 수 있단 말이오.

청산은 날보고 말없이 살라하는데 어찌 말없이 살 수 있단 말이오.

​그저 구름가는대로 바람부는 대로 살다보니 예까지 왔는데 어찌..
이제 모든 것이 평준화
된 나이.    지난 날을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알려고 하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앞으로 남은 세월 만날 수 있을 때. 만나고
다리 성할 때 다니고 먹을 수 있을 때 먹고
베풀 수 있을 때 베풀고 사랑할수 있을 때 사랑하고 봉사할 수 있을 때 봉사하고 볼 수 있을 때 아름다운 것 많이 보고 또 들을 수 있을 때 좋은 말 많이 하고, 듣고
그렇게 살다보면 삶의 아름다운 향기와 발자취를 남길 수 있지
 않을런지~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되세요. ^^





Daum 메일앱에서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