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왜 이리도 현실과 딱 맞는지 생각해 봅니다.
조선시대 한 왕이 몸이 으실으실하고 힘도 없고 밥 맛도 없어 축 늘어져서 영의정에게 하문했답니다.
"영상대감 내 몸이 힘도 없고 영 별론데 뭐 좋은거 없을까?"
영의정이 대답합니다.
"전하 물개 거시기 해구신을 드셔보시지요. 그게 남자들에게는 최고랍니다."
하고 아뢰자 왕이 그럼 물개 거시기 하나 구해봐 하고 어명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영의정은 공조판서를 불러 공판대감 왕이 몸이 않좋으니 물개 거시기 2개를 구해오시오 라고 명합니다.
그러자 공조판서는 강원도 관찰사에게 명하여 임금님 몸이 않좋아 그러니 물개 거시기 3개를 구해 오라고 합니다.
강원도 관찰사는 속초 현감에게 임금님 몸이 않좋으니 물개 거시기 4개를 구해 오라고 합니다.
속초 현감은 바닷가 어부에게 물개 거시기 5개 구해오라고 하니 속초 어부는 이 엄동설한에 한 마리도 아닌 다섯마리의 물개를 사냥해서 거시기 5개를 준비하기가 매우 어려운 사정이라 고민고민 하다가 병을 앓게 되었지요.
이때 어부의 친구가 나타서 전,후 사정이야기를 듣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이보게 친구 물개 거시기와 개 거시기는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이 어려우니 개 거시기 5개를 준비해서 하나만 금박지에 포장하고 나머지는 각각 은박지에 포장해서 속초 현감에게 전해 주면서 거짓말을 하라고 시킵니다.
현감나리 사실은 금박지 싼것만 물개 거시기고 은박지에 싼 것은 개 거시기 입니다. 하고 말하자 속초 현감은 금박지에 싼거 지가 먹고 남은 4개중 하나를 금박지로 포장해서 강원도 관찰사에게 보내면서 똑 같이 말합니다.
관찰사 나리 금박지에 싼 것만 물개 거시기이고 나머지 3개는 개 거시기 입니다.
그러자 강원도 관찰사도 금박지 싼거 지가 먹고 남은 3개중 하나를 금박지에 싸서 공조판서에 똑같은 말을 합니다.
공판대감 금박지에 싼거 하나만 물개 거시기고 나머지는 개거시 입니다 하니 공조판서도 금박지 싼거 지가 먹고 남은 2개중 하나를 금박지 포장해서 영의정에 보내면서 똑 같은 말을 합니다.
영상대감 사실은 요즈음 물개 잡이가 힘들어 한마리만 잡았기에 금박지에 싼 놈만 물개 거시기이고 나머지 1개는 개 거시기 입니다. 하고 말하자 영의정도 금박지에 싼거 지가 먹고 남은 하나를 금박지 싸서 임금님께 올립니다.
지성이면 감천인지 임금님은 가짜 해구신 개 거시기룰 먹고 건강을 회복한 후 속초 어부를 불러서 포상을 내리고 궁궐에서 잔치도 베풀어주었답니다.
몇일동안 궁궐에서 좋은 음식 먹고 포상받은거 들고 속초로 돌아가는 길 대관령 고개에 다다른 어부는 하늘보고 크게 웃으면서 한마디 하였다고 합니다.
"물개 거시기와 개 거시기도 구별 못하는 놈들이 정치하냐"
"개 조또 모르는 것들이 정치하냐"
이 말이 현재 개 조또 모르는 말의 근원이 되었지요
요즈음 정치판을 보면 정말 개 조또 모르는 새끼들이 너무 많습니다.
♧ 톡으로 받은 글 공유하니, 웃으면서 스트레스 날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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