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작곡에 얽힌 사연 세번째
(아일랜드 민요)🎋
《아 ! 목동아 (Danny boy)》
우리나라에서 '아 ! 목동아'로 번안되여 우리민요처럼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데니 보이(Danny boy)' 는
19세기 중엽부터 아일랜드 북부의 런던 데리 주에서 불려졌던 작곡가 미상의 'London Derry Air'가 원곡인데, "당신의 가슴을 장식하는 능금꽃이 되고싶다"는 내용의 사랑 노래였다.
1913년에 이 선율에 영국의 '프레데릭 에드워드 웨들리(Frederick E. Weatheray)'가 <Danny boy> 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가사를 쓰고, 아일랜드 출신의 명 테너 가수 '존 맥고맥(John McCormack)'이 레코드로
취입하여 대중적인 인기곡이 됬다.
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빙 크로스비'가 리바이벌 했으며, 이어서 '헤리 벨라폰테' , '앤디 윌리엄스' , '엘비스 프레슬리'등이 불러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이 되었다.
'데니보이'의 음율은 참으로 쓸쓸하면서도 감미롭다.
가슴속 깊이 그리움을 한 웅큼 가득 채워 넣는다.
살아온 날들이 한순간의 덧없음으로 느껴지고, 가슴속에 남겨진 외로움이 속속들이 진하게 베어 나온다.
그리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선율은 우리의 인생을 뒤돌아 보게 한다.
찬란했던 인생 절정기의 아름다움,
그 젊은날의 그지없이 아름다웠던 그때의 사랑을 뒤로하고 세월을 덧없이 흘러간다.
우리 인생의 봄은가고, 여름도 가고, 꽃은 떨어지고 그리고 우리는 이별을 한다.
너도가고 나도 가야하는 미지의 인생길을 간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죽어서 땅에 묻힌다.
그 묻힌 땅에 내 사랑하는 사람이 찾아와서 나를 그리면서 나를 거룩했다고 불러주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나는 언젠가는 내 곁으로 올 내 사랑하는 사람을 땅 속에서 평화로이 기다린다.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서...
전쟁터에 나가는 아들의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슴아픈 이별을 한다.
한편 아들은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고향을 떠나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움과 추억을 뒤로하고 전쟁터로 떠난다. 살아서 돌아올지 죽어서 돌아올지도 모르고...
작곡가 미상의 아일랜드 민요인 이곡의 가사 내용의 배경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냐 삶과, 내 아름다운 추억과의 이별,
이 세상과의 이별로 끝없는 슬픔이
밀려온다.
그런데, 멜로디는 너무나 아름답고 감미롭다.
그런 슬픔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삶 또한 아름답듯이,
그렇게 살아내야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대니 보이'의 멜로디와 가사는 언젠가는 떠나야 할 우리의 인생을 되짚어 보게 한다.
#. 1
아 목동들의 피리 소리는/
산 골짝 마다 울려 나오고/
여름은 가고 꽃은 떨어지니/
너도 가고 또 나도 가야지/
저 목장에는 여름철이 오고/
산 골짝마다 눈이 덮여도/
나 항상 오래 여기 살리라/
아 목동아 아 목동아 내 사랑아.
#.2
그 고운 꽃은 떨어져서 죽고/
나 또한 죽어 땅에 묻히면/
나 자는곳을 돌아보아 주며/
거룩하다고 불러 주새요/
네 고운 목소리를 들으면/
내 묻힌 무덤 따뜻 하리라/
네 항상 나를 사랑하여 주면/
네가 올때까지 내가 잘 자리라.
⊙. t. s.
https://youtu.be/ujr8dQJgQUU?si=vF5Mj-TeqvZPIY9R
(오! 데니보이, 엔디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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