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 半福(반복)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1. 26. 16:26


□ 半福(반복)

▪︎술은 반취(半醉)
▪︎꽃은 반개(半開)
▪︎복은 반복(半福)
이라고합니다. 

술을 마시되 만취(滿醉)하면 꼴사납다. ​ 
꽃도 만개(滿開) 상태보다
반쯤 피었을 때가 더 아름답다.

사람 사는 이치도 이와
다를 바 없다.

충분한 만족이란 있기도 어렵거니와 ​
혹 그렇다면 인생이 위태로워진다. ​ 

구합(九合)은 모자라고
십합(十合)은 넘친다는
옛 속담도 있듯이 ​반 정도의
복(福)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 
모자란 듯 적은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소욕지족(小慾知足)이라 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열흘 붉은 꽃은 없다.
성한 것은 얼마 못가서 쇠해진다. ​ 

그러니 꽃이 진다고
그리 서글퍼할 일이 아니다. ​ 
꽃이 빨리 진다고 더 애닲아
할 건 또 뭐람. ​
꽃이 져야
열매가 맺지 않나... 

꽃 진 자리에 열매가 맺지 않는다
한들 그 또한 무슨 대수랴!!

꽃이 필 때가 있고, 질 때가 있듯이,
만사유시(萬事有時), 세상 모든 일은
다 때가 있게 되어있다.  

그 때는 언젠가 오고, ​그리고
그 모든 게 지나가게 되어있습니다.

그 이치를 모르는 사람들만이
바둥거릴 뿐입니다.

행복한 하루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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