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자료

🍃 지미 카터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9. 3. 16:06

🌱🍃 지미 카터

우리가 잘 아는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반백의 반란꾼 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가장 성공적인 ‘반백(백수들의 반란)’이다.

지난 7월10일 오후 
미국 조지아주(Georgia)에 있는 작은 마을 
플레인스(Plains)는 미 전역에서 온 
유명인들로 떠들썩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테드 터너 CNN 창업자,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와 트리샤 이어우드 부부가 
인구 고작 700명의 이 마을을 찾았다.

이곳에 사는 가장 유명한 사람,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부부의 
결혼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지금은 박물관이 된, 
80년 전 부부가 다녔던 공립학교 
'플레인스 고교' 건물에서 열렸다. 

올해 96세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93세인 부인 로잘린 여사는 
손님 350여명을 직접 맞이했다.

민주당 소속인 카터 전 대통령은 
1976년 대선에서 승리해 39대 대통령을 지냈지만, 
80년 혜성처럼 나타난 공화당 소속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 패해 재선에 실패했다.
카터는 단임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는 다른 길을 가면서 
퇴임 후 더 빛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카터는 한 번에 수십만 달러씩 받는 고액 
강연이나 기업 이사회 활동을 거부했다. 
그는 2018년 WP 인터뷰에서 
“백악관 생활을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퇴임 후 거액을 손에 쥐는 
대부분의 전직 대통령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을 비난하지 않는다'면서 
"부자가 되는 것은 
결코 내 야망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대신 카터 부부는 저소득층을 위한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Habitats) 활동과 
전 세계를 누비며 저개발국의 
민주적 투표 참관인 봉사, 질병 퇴치, 
인권 증진 활동에 전념했다.

이 때문에 
로버트 스트롱 (Washington and Lee University) 교수는 
퇴임 대통령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사는 
"가장 위대한 전직 대통령"이라고 불렀다.

퇴임 후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청렴함이다. 
카터는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와 
부부가 50년 전에 지은 집에 살고 있다. 
백악관 생활을 마친 뒤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 살던 곳으로 돌아온 유일한 전직 대통령이다.

부동산 거래사이트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현재 시가는 21만3000달러
(한국 돈으로 약 2억5000만원)로 
미국 집값 평균 이하라고 WP가 전했다. 

1961년 지은 방 2개짜리 농장 주택이다.
그마저도 네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국가에 기부해 박물관을 만들기로 했다. 
부부는 사후에 
이 농장 한쪽에 묻히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래야 관광객과 방문객을 유치해 
마을 사람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카터가 사는 마을은 의류부터 공구, 식료품까지 
한 곳에서 파는 잡화점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이 
가장 큰 상점일 정도로 소박하다. 
이 상점마저도 카터 전 대통령이 '유치'했다. 
철도역은 하나 있지만, 도로 신호등은 하나도 없다.

지금보다 젊었을 때 카터 부부는 
토요일 저녁마다 손잡고 약 800m 떨어진 
이웃집에 걸어가 종이 접시에 담은 
소박한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데, 

그가 전직 대통령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차이는 
비밀경호국 요원 3명이 
몇 걸음 떨어져 걷는다는 점 뿐이다.

이 같은 검박한 생활 덕분일까. 
카터 부부는 미 대통령 부부 가운데 
가장 오래 해로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축하행사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로잘린 여사를 향해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카터가 펴낸 [아름다운 노년]이라는 책엔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한 
혜안(慧眼)으로 가득하다.
반백들(백수의 반란)을 위한 좋은 교과서이다.

문재인과 참 비교가 되는 대통령입니다.

문재인!,
안 부끄럽냐?
하기사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이면 아방궁 같은 저택에 63명의 경호원이 왜 필요할까?

재직중에 국가에 해를 많이 끼쳐서 겁이나고 국민이 두려워서 신변 보호를 위함이겠지.

사필귀정이니 하늘이 벌을 내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