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상(人生無常)]

[인생무상(人生無常)]

세상에 올 때는 혼자서 울며 왔건만
갈때는 여러 사람을 울리고 간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그 무엇을 애착해서 아둥바둥 살아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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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상함을 희노애락에 노래하고,
덧없이 보낸 세월 후회한들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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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유수 같이 빠른 줄 모르고
항상 착각속에 헤매이다 꿈결같이 멀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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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한 내 청춘을 그 무엇으로 달래볼까
황금으로 달래볼까 비단으로 달래볼까
좋은 음식 차려놓고 천지신명께 빌어볼까
모든 것이 허망하다 부질없는 짓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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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청춘때 어느 벗이 하는 말이 
좋은 일 많이 하고 후회 없이 살란 말이 귓전에 흘러들어 
지금와서 후회 한들 무슨 소용 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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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청춘을 심산유곡에 묻어놓고
언제 다시 만날 기약 없어 허공에 손짓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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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도다 허무한 우리 인생
바람처럼 스쳐간 짧은 내 청춘
풀잎 끝에 맺혀있는 이슬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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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 찬 바람이 건들 불어오면은
이슬도 풀잎도 속절 없이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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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내 청춘은 어디로 가고 
이제는 추억만 안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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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은 그 누가 잡으며
서산에 지는 해를 그 어느 장사가 막을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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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인정하고 자연에 승복하고
좋은 일 많이 해서 서로 서로 사랑하고 후회 없이 살다보면
웃음꽃이 피어나리...

이 넓은 세상에서 나에게 안부를 물어 오는 사람이 있고 내가 또한 안부를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남겨진 세월도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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