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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소중히 알자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10. 15. 15:02

상대를 소중히 알자

땅콩 껍질을 까다가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껍질 속 두 개의 알은 대개 크기가 비슷하지만 어쩌다 한 쪽 알이 유난히 크면 상대적으로 다른 한 알은 아주 작다는 사실입니다.

한 개의 땅콩 껍질 속에서 하나가 크면 다른 하나는 작아질 수 밖에 없는 균형의 원리는 우리 삶속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원리요 진리가 아닐까요?

나폴레옹이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하루는 어머니 레티티아가 나폴레옹을 크게 야단쳤습니다. 식탁에 놓아둔 과일을 허락도 없이 먹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나폴레옹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오히려 거짓말까지 한다고 방에 가두어 버리기 까지 했습니다. 나폴레옹은 말없이 이틀이나 갇혀 있었고 이틀 후에 그 과일은 나폴레옹의 여동생이 먹었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어머니는 억울하게 벌을 받은 나폴레옹이 애처로웠습니다. ”너는 동생이 과일을 먹은 것을 몰랐니?“ ”알고 있었어요.“ ”그러면 빨리 동생이 먹었다고 말을 했었어야지....“ ”그러면 동생이 야단 맞을 것 아녜요? 그래서 제가 벌을 받기로 한 거예요.“

어머니는 그런 나폴레옹을 말없이 껴안아 주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때로는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많고 손해보는 일을 겪을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일을 당할때마다 자신만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를 위해 내가 조금 더 손해를 보고 내가 조금 더 수고를 할 수 잇을 때 살아가는 과정은 조금 더 아름답고 풍요로워 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의미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옮겨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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