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滿招損(만초손)~
가득차면 손해를 부른다.
집을 멀리 떠나있던 어느 부잣집 아들이 오랜만에 돌아와 집을 둘러보니 사랑채 서까래 하나가 썩어 있지 않은가.
아버지께 집을 수리해야겠다 하니 아버지께서
“얘야, 지금 우리집은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 않니? 서까래 하나 썩는 정도의 근심거리는 남겨 두어야 액을 막을 수 있단다." 하고는 집수리를 못하게 했다는 얘기다.
달도 차면 기울고, 언덕도 비바람에 깎여 낮아지고,
귀신도 가득 찬 사람에게 마(魔)를 주어 호사다마(好事多魔)이고,
사람들도 가득 찬 사람을 싫어한다.
이것이 ‘가득 차면 손해를 부른다’는 만초손(滿招損)의 이치다.
아버지는 이러한 滿招損의 이치를 알기에 행복이 가득 참이 오히려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썩은 서까래를 걱정거리로 남겨두어
집안의 액을 막는 액막이로 삼으려 한 것이다.
어느 누구나 어느 가정이나 한두 가지 이상의 걱정거리를 안고 산다.
문제는 걱정거리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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