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연장전과 승부차기!/축구 경기에 비유!"

(축구) "인생 연장전과 승부차기!
/축구 경기에 비유!"

하프타임의 저자
밥 버포드(Bob Burford)는 인생을 축구경기에 빗대어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책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은 축구경기다. 축구경기에는 전반전과 후반전이 있고 그 사이에 하프타임이 있다."

"전반전을 마친 선수들은 라커룸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지난 전반전을 되돌아보고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면서 후반전의 더 나은 경기를 위해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인생의 전반전에 거의 모든 사람들은 성취를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인생의 후반전에는 의미와 가치를 위해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해 누구나 한번쯤은 하프타임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전반 인생을 돌아보고 인생 후반을 설계하기 위함이다."

여기까지가 하프타임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나도 불혹(40)의 시점인 1998년에 우연히 이 책을 읽고 서둘러 준비해 인생 후반을 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인생을 80세로 설계했는데 세월이 흘러 인생백세 시대가 왔습니다. 갑자기 인생에 연장전이 생긴 것입니다.

21세기는 인생 연장전의 시대입니다. 정리하면 사십(40)까지가 인생전반, 팔십(80)까지가 인생후반, 구십(90)까지가 연장전반, 백세(100)까지가 연장후반입니다. 과거 대비 20년이라는 연장전을 펼쳐야 합니다. 물론 감독이 선수교체하면 바로 나와야 하지만 말입니다. 특히 연장전은 체력 고갈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인생경영의 핵심은 체력 안배입니다. 체력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멋진 골든골을 넣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인생의 골든골은 무엇일까요? 아름다운 기부, 다음 세대, 즉 후대사람들을 위한 소중한 경험과 지혜 전수, 말년 삶의 멋진 존재로 남아 있기 등이 있을 것입니다.

말년의 삶이라면 특히 영적생활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삶을 잘 마무리하고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해야 하기에 그땐 땅의 것보다는 하늘의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 움켜쥔 것들을 다 내려놓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만일 백세를 넘기면 어떻게 될까요? 굳이 축구경기로 비유를 계속하자면 승부차기입니다. 요즘은 주변에도 꽤 계시고 의외로 정정한 분들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전체로도 7,000명이 넘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많이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백세 이후의 삶에 대한 다양한 가이드 라인은 많이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105세의 김형석교수께서 삶의 모범을 보여주셔서 다행입니다. 모든 삶을 망라하는 대표성은 없겠으나 한 길을 보여주시는 것만 해도 뒤따라가는 인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인생길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40이든 50이든 인생 전반전을 치르고 이후 수십년 동안 인생 후반전, 그리고 80이후에는 인생 연장전, 마지막으로 하늘의 뜻을 받아 백세이상의 행운을 얻으면 멋진 승부차기로 마무리한 후 하늘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백세시대를 아우르는 성공적 인생의 컨셉은 ①성취→②의미와 가치→③기부와 전수→④아름다운 존재적 마무리로 이어지는 4단계 톨게이트를 거치며 멋진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를 유념하면서 자신의 삶을 멋지게 경영하여 우리 모두 인생의 챔피언이 되시길 바랍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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