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고 동창회방에서 퍼온글입니다 ■ 진정한 영웅들 -경기여고卒 어느 전업주부 글- 요즘 역사 거꾸로 보기가 유행인 것 같습니다. 여수 순천 사건, 제주도 사삼 사건, 노근리 사건, 월남전, 동의대… 너무 지루해서 나열하기도 귀찮군요. 언젠가 냄비가 식으면 그 모든 게 다시 바뀔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5.18을 포함해서 말이죠. 좋습니다. 사건의 양면성을 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그런 열린 마음, 성숙한 마음으로 우리 과거를 조명하는 건가요? 정치적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억하려면 그에 앞서, 나라의 부름을 받아 의무를 다하다가 희생된 사람들 먼저 대우하고 기억해 줘야 순서가 아닌가요? 요즘 미국 얘기를 좋게 하면 알레르기 일으키시는 분이 많습니다만,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