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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쟁에 이기면 친구가 없다 "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1. 21. 17:03

✒️" 논쟁에 이기면 친구가 없다 "


어느 날 밤, "데일 카네기"는 파티에 찬석하게 되었는데 낯선 사람들과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 중 그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 아무리 일을 하려고 해도 최종적인 결정은 신이 내린다. 라고 성경에 나오잖아요" 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고, 그것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카네기는 즉시로 반론을 제기하였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언성을 높이며 말했다.

"뭐라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그 말은 분명히 성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마침 옆에 오랫동안 셰익스피어를 연구해 온 "프랭크 가몬드"에게 물어 보았다.

그 때 가몬드는 식탁 아래로 "데일 카네기"를 툭~치면서 말했다.

"테일, 자네가 틀렸네!!~ 저 신사 분의 말씀이 맞아~ 그 말은 성경에 있는 말일세!~"

친구의 엉뚱한 대답에 데일 카네기는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가몬드에게 물어 보았다.

"자네는 그 인용문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말이란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물론 알지, 햄릿 4 막 2 장이지, 하지만 데일, 우리는 그 즐거운 모임의 손님이잖아, 왜 그 사람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나?

그렇게 하면 그가 자네를 좋아 하게 되나?

왜 그 사람 체면을 세워 주지 않나?

그가 자네의 의견을 물었나?

왜 그 사람과 논쟁하며 좋은 시간을 망치려고 하나?"

옳고, 그름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비록 논쟁으로 자기의 옳음이 밝혀졌다 한들 관계를 망쳐 버렸다면 그것이 모슨 의미를 가지는가?

전투를 이기려 하다가 전쟁에서 패하는 꼴이 아닌가?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그 일로 상대방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 논쟁에서 이겼다고 해도 당신은 패배자이다.

시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얻고 친구를 먼드는 것임을 왜 모르는가?

옛 말에 "지는것이 이기는 것" 이라고 했죠?




"작은 배려"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서 부엌일을 거의 안해본 여자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아버지의 밥상을 차리게 되었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려만든 반찬은 그런대로 먹을만 했는데 문제는 밥이었습니다.

"식사 준비가 다 되었느냐?" 는 시아버지의 말씀에 할 수 없이 밥같지 않은 밥을 올리면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며느리가 말했습니다.

"아버님 용서해 주세요!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을 해왔습니다!
다음부터는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독한 꾸지람을 각오로 하고 있는 며느리에게 시아버지는 뜻밖에도 기쁜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가야,참 잘됐다! 실은 내가 몸살기가 있어서 죽도 먹기 싫고, 밥도 먹기 싫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을 해왔다니 정말 고맙구나!"

이 사소한 말 한마디가 며느리에게 깊은 감동으로 남아서 시아버지 생전에 극진한 효도를 다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친정에서 뭘 배웠냐, 대학은 폼으로 나왔냐... 등등으로 상처를 줄 법도 한데,

무안해 할 며느리에게 따뜻한 말씀을 하신 정말 지혜로우신 분입니다.

그 지헤로운 인격과 성품으로 그 시아버지는 평생 극진한 섬김을 받은  것입니다.

이렇듯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상처주는 말 한마디로 평생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불행한 운명은... 바로 자신의 입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입니다.

인간관계는 유리그릇과 같아서 조금만 더 잘못해도 깨지고 사소한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원수가 되어 버립니다.

우정을 쌓는데는 수십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단 1분이면 족합니다.

서로서로 따뜻하고 정다운 말 한마디로 상대를 배려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삶으로
우리함께 살아가기 바랍니다.

우리모두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넓은 마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품격 높은 삶]


* 독일 민요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는 살고 있다 그러나 나의 목숨 길이는 모른다.''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고, 몇 살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나이 값을 하며 올바로 살고 곱게 늙어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 문제는 나이 값이다.     
고희(古稀)로 불리는 70세가 넘으면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추하게 늙고 싶진 않다!''
하지만 현실은
바람(所望)과 다르다.

* 쉰이 넘고 예순이
지나 일흔이 되면서 외로워지고, 자기 삶에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에 독일 문호 괴테는 노인의 삶을 네 개의 '상실(喪失)'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서

1.건강 2.일 3.친구 4.꿈
을 가지고 죽을 때까지
우아하고 기품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1. 건강
어떤 명예와 지위로도
병을 이길 순 없다.
"건강은 건강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
 
2. 일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몇 살부터 노인이 되었는가?" 

중요한 건 '일'이다.
그리고 노년의 기간은 절대 짧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시켜 주는 것은
'사랑'과 '일' 뿐이다. 
 
3. 친구
한 노인이 친구와 1분이 넘게 통화를 하고 있는데, 그때 그 노인의 목소리는 소년과도 같았다.
그의 표정은 기쁨과 행복함이 차고 넘쳤다.

노년의 가장 큰 적(敵)은 외로움과 소외감이다.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복 중에서 가장 으뜸되는 복은
만남의 복이다.

배우자와의 만남,
다음 친구간의 만남은 으뜸이 아닐 수 없다.


4. 꿈
노인의 꿈은 삶을 향한 소망이다.
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신앙생활과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한다.

괴테는
''나를 만나지 못하는
사람은 길이 없다''고 했다.

노년에 이르면
내면(內面)을 바라보며 길을 찾고,
꿈을 향해 걸어가라고 한다.

남이 보기에 아름답게 사는것을 넘어
스스로 느끼기에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울지 말 것,
절대 음 약해지지 말 것,
힘들수록 나 자신을 사랑할 것,

누가 뭐라고 해도 당당해질 것,
나보다 잘난 사람을 만나도 기죽지 말 것,
기회는 위기 속에서 찾아온다는 걸 잊지 말 것,

좋은 일이 있을 때보다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 더 크게 웃을 것,

좋은 생각으로 나를 만들고 채울 것,
사랑이 찾아오면
정말 멋진 나를 상대에게 보낼 것,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나★라는 걸 반드시 기억할 것.

그런 날 있잖아요.
그 누구도 만나기 싫고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혼자서 술잔을 기울이고 싶은 날 있잖아요
그냥 멀리 떠나고 싶은 날 있잖아요

나 자신에게 인색하게 굴었던 하루,
나만큼은 고개를 끄덕여주고
수고했다 말해주고 싶은 날 있잖아요

"나 참 괜찮은 사람이야 "하고
토닥여주고 싶은 날 있잖아요

어느 분께서 생을 마감하려고
서울 여의도 지하철역에 갔다가
스크린도어에 새겨진  시「나무」를 읽고

생각을 바꿔먹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사연이
라디오 오미희님의 음악캠프에 소개된
바로 그 시입니다

나무/시, 이근대

세상은
어차피 혼자서 가는 거다

바람이 너를 흔들어도
슬픔의 눈 뜨지 마라

나뭇잎들이 너를 떠나가더라도
가슴을 치며 생채기를 만들지 마라

네게 붙어
둥지를 트는 새,
그것이 세상 사는 힘이 되리라

“차라리 꿈이 없었더라면 좌절도 없었겠지”
그런 생각이 몰아칠 때도 있더라
그러나 미친 듯 뜨겁게 산 덕분에
보람과 쾌감을 느끼면서 맛있는 삶을 살았다

살아 있다는 존재의 가치를 느끼면서
미련 없이, 후회 없이, 아낌없는 삶을 살았다

내 가슴에 붉은 놀이 쏟아지는 지금
뺨을 적시는 한줄기 눈물,

내게 다시 새로운 인생이 주어진다고 해도
내가 과거에 미친 듯

열심히 살았던 것처럼 살지 않을 거라고
나는 호언장담할 수 없다

삶에 대한 애착이 뼛속 깊이 스며있는 나는
나 자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 마음의 강둑에
바람이 분다.

-베스트셀러 <괜찮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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