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忍" (참는 다는 것)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10. 28. 16:04

"忍" (참는 다는 것)

한 때의 분(奮)을 참으면 백일의 화(火)를 면한다.

공자(孔子)의 제자 자장(子張) 이 먼 길을 떠나고자 스승 孔子께 하직을 告하면서 말했다.

"몸을 닦는 가장 아름다운 길을 말씀해 주십시요."

孔子가 말하기를 "모든 행실의 근본은 참는 것이 그 으뜸이다."

子張이 말하기를 "어찌하면 참는 것이 되나이까?"

공자가 말 하기를 
"天子가 참으면 나라에 害가 없고,

제후가 참으면
큰 나라를 이룩하고,

벼슬아치가 참으면
그 지위가 올라 가고,

형제가 참으면
집안이 부귀하게 된다.

또, 부부가 참으면
일생을 행복하게 해로 할 수 있다.

친구끼리 참으면
평생 함께 할 수 있으며,

스스로 참으면
재앙을 면하고 평생을 편안하게 사느니라."

공자는 또 "천자가 참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되고,

제후가 참지 않으면
그 몸을 잃어 버리고,

벼슬아치가 참지 않으면
형법에 의하여 죽게 되고,

형제가 참지 않으면
각각 헤어져서 남처럼 왕래가 없어지게 되고,

부부가 참지 않으면
남남이 되어 자식을 고아로 만들고,

친구끼리 참지 않으면
情과 뜻이 맞지 않아 원수가 되고,

스스로 참지 않으면
근심이 덜어지지 않고 불행해 지느니라." 라고 했다.

자장은
"참으로 좋고도 좋으신 말씀이로다.
아아, 참는 것은 정말로 어렵도다.

사람이 아니면 참지 못할 것이요,
참지 못할 것 같으면 사람이 아니로다." 라고 말 하면서 길을 떠났다.

자장은 스승인 공자의 가르침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주면서 삶의 지혜 중 으뜸인 것은 참는 것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었다.

우리가 살아 가는 동안에 가까운 가족, 친인척, 친구들이나 동료와 수 많은 갈등이나 불화가 있지만,

잘 이해하고.  참는다면, 좋은 관계를 평생 이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물위에 글을 쓸 수는 없겠지요?

물의 본성은 흐르는 것입니다.
우리의 화난 감정도 바로 이 흐르는 물처럼 막지 말고 조금만 인내하며 그냥 내버려 두세요.
마치 강물이 큰 강으로 흘러 가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화가 잔뜩 나서 분노가 치밀어 참을 수 없을 때,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 보세요.
내가 정말 화낼만한 일인지 생각해 보면서 말입니다.

세상은 사랑하는 만큼 아름다워 지며, 가슴을 여는 만큼 풍족해지고, 참는 만큼 성숙해 집니다.

오늘도 참아 보세요
참으면 후회가 남지 않고 좋은 일만 생길겁니다.
참지 못하면 사람이 아니니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