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아픈 망구의 언덕을 바라 보면서... ♤ - 옮 긴 글 - 얼마 전에 경북 청송에 사는 88세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는 83세의 아내를 승용차에 태우고, 마을 저수지에 차를 몰아 동반 자살을 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분은 경북 최대의 사과농주이고, 같이 사는 자식도 곁에 있었다. 그런 그가 왜, 자살을 했을까? 만약 자신이 아내보다 먼저 죽으면, 병든 아내의 수발을 자식에게 맡길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생각 했었다. 그는 유서에 ''미안 하다. 너무 힘이든다. 다시 못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섭섭하다. 내가 죽고 나면 너희 어머니가 요양원에 가야하니, 내가 운전 할 수 있을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