座中談笑 愼桑龜(좌중담소 신상구) 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로 앉아 웃고 담소를 할 때에도 뽕나무와 거북이 이야기를 생각하고 입조심, 말조심하라는 뜻으로 압니다. 옛 이야기 하나 전합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때는 漢文시간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처음 가르쳐 주신글이 守口如甁(수구여병)이란 말이었습니다. ''말 조심하기를 병 주둥이처럼 하라''는 뜻으로 기억합니다. '' 말조심은 곳 입조심입니다 '' 옛날 어느 바닷가 마을에 한 효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가 오랜 병환으로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러 있었습니다. 온갖 용하다는 의원을 다 찾아다녔고, 좋은 약이란 약은 다 해드렸지만 별로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 산 거북이를 고아 먹으면 병이 나을 것이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