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봄의 정력"

이종육[소 운(素 雲)] 2025. 3. 23. 14:14

💚 "봄의 정력" 💚

🍒옛날 어느 두메산골에
한노승이 길을 가고있었다.
그런데 노승 앞에서 죽음의 기운이 하늘을 향해 솟구치고 있어 따라가 보니 허름한 초가집앞에 이르렀다.
🍒노승이 목탁을 두드리며 탁발을 위한 염불송경을 하자 안주인이 나와 시주를하는데 얼굴을 보아하니 수심이 가득했다.
🍒스님이 부인에게 무슨 근심이 있느냐고 묻자 남편의 오랜 병환이 걱정이라고 했다.
🍒스님이 안주인의 신색(神色)을 자세히 살피니 안주인의 강한 음기(陰氣)가 문제였다.
🍒즉, 부인의 강한음기에 남편의 양기( 陽氣)가 고갈되어 생긴 병이었다.
🍒스님은 담벼락 밑에서 흔히 무성하게 잘자라는 풀잎 하나를 뜯어보이며 이 풀을 잘 가꾸어 베어다가 반찬을 만들어 매일같이 먹이면 남편의 병이 감쪽같이 나을 것 이라고 일러주고 사라졌다.
🍒부인은 스님이 시키는 대로 그 풀을 잘 가꾸어 음식을 만들어 지극 정성으로 남편에게 먹였더니 신기하게도 남편은 점차 기운을 차렸다.
🍒남편은 오래지 않아 완쾌되어 왕년의 정력을 회복한데 그치지 않았다.
🍒부인은 온 마당에,
그리고 기둥밑까지 파헤쳐 그 풀을 심었다.
🍒남편은 매일 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열흘이 하루 같고
한달이 하루 같이
꿈같은 세월이 흘렀다.
🍒부인은 집이 무너질 걱정은 않고 이기둥 저기둥 밑을 온통 파헤쳐 이 풀을 심어댔다.
🍒그런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 집기둥 모두가 공중으로 솟구쳐 집이 무너지고 말았다.
🍒집이 무너지는 것도 모르고 심은 이 영험한 
풀의 이름이 바로,
‘집을 부수고 심은 풀’ 이라는 뜻의 
'파옥초(破屋草)’
이것이 오늘날 ‘부추’로 불리는 채소의 전설이렸다.
🍒예로부터 부추를 일컫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했다.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한다고 하여, 온신고정 (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 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며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라 했고
🍒운우지정(雲雨之情)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무너 진다고 하여 파옥초 (破屋草)라고도 하며
🍒장복하면 오줌 
줄기가 벽을 뚫는다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했다.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
는 말과 "부추 씻은 첫물은 아들은 안 주고 사위에게 준다"는 말도 있다.
🍒아들에게 주면 좋아 할 사람이 며느리이니 차라리 사위에게 먹여 딸이 좋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봄부추
 한단은 피 한방울 보다 낫다"는 말도 있다.
🍒"부부사이 좋으면 
집 허물고 부추심는다"는 옛말도 있다.
🍒부추는 체력이 떨어져 밤에 잘때 식은 땀을 많이 흘리며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사람,
배탈이 자주나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한다.
🍒건강에 좋다는
 "봄부추" 많이 드시고 기력을 회복하시기 바라며  요즘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건강 관리 잘하시고 줄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옮겨온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