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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三南)의 개성(個性)》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7. 16. 17:54

《삼남(三南)의 개성(個性)》

삼남(三南)(忠淸•全羅•慶尙)은 지형도 다르고 생산되는 물건(物件)이 다르므로 거기에 사는 사람의 개성(個性)도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돈이 갑자기 생기면 쓰는 용도도 각기 다르다고 한다. 충청도(忠淸道) 사람은 돈이 생기면 옷을 사 입는다는 말이 있고 전라도(全羅道)는 음식(飮食)을 해 먹고, 경상도(慶尙道)는 집을 고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 의식주(衣食住)에 대한 우선순위가 도마다 각기 다르다는 말이다.

오늘날 보면 유서깊은 고택(古宅)들이 영남에 주로 보존(保存)되어 있다. 어림잡아 전국 고택(古宅)의 60% 가량은 경상도(慶尙道)에 남아 있다. 경상도(慶尙道)가 특별히 돈이 많았던 지역도 아닌데, 이처럼 좋은 기와집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중(門中)의 결속과 가풍의 보존을 중시하는 퇴계 학풍의 영향도 있었다고 본다. 기호 노론의 주기학풍(主氣學風)보다 영남 남인들의 주리학풍(主理學風)이 상대적으로 집안과 문중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영남 남인들이 200년 동안 중앙 정치권력으로부터 소외됐던 것도 집안을 중심으로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라도(全羅道)는 한반도에서 평야가 가장 넓은데다가, 해안가에 갯벌이 많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갯벌은 논밭 다음으로 제3의 농토였다. 육지는 흉년(凶年)이 들어도 개펄은 흉년(凶年)이 없었다. 갈고리만 하나 들고 개펄에 들어가면 굶어 죽지는 않았다. 진도(珍島)같은 섬은 1년 농사(農事)를 제대로 지으면 3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나왔다. 그렇다 보니 먹을거리와 요리가 발달(發達)할 수밖에 없다. 전라도(全羅道) 음식(飮食) 가운데 홍어와 돼지고기를 같이 먹는 삼합과 전주(全州)의 비빔밥은 육지(陸地)와 바다의 먹을거리가 절묘하게 결합(結合)된 사례(事例)이다.

조선조에 충청도(忠淸道)는 고위벼슬을 많이 배출(輩出)한 노론의 본거지였으므로 양반이 가장 많았던 지역이다. 양반은 극단적(極端的)인 말을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 말을 느리게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양반의 체통을 중시하려다 보니 의관(衣冠)을 잘 챙겨 입어야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내면에는 대의를 위해 자기 몸을 던지는 기질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김좌진 장군을 비롯하여, 매헌 윤봉길 의사, 만해 한용운, 유관순 열사가 모두 충청도 출신이다. 여간해서 내색은 잘 안 하지만 속에서는 불꽃처럼 폭발하는 기질의 소유자가 충청도(忠淸道)에 많다. 충청도(忠淸道) 출신들이 특히나 군 특수부대 출신들이 많다. 훈련(訓練)을 받으면서도 평소에 별로 말이 없고, 훈련이 아무리 힘들어도 잘 참고 견디며 불평불만(不平不滿)을 말하지 않고 주로 혼자서 삭힌다. 말은 느리지만 행동도 빠르고 제일 중요한 것은 표현을 가장 짧게 하는 줄임말의 고장이 바로 충청도(忠淸道)다. 거기다가 강한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아 교육 과정에서 언어 교정 훈련이 비교적으로 쉽고 짧게 걸린다. 총체적(總體的)으로 신분노출의 위험성이 적다는 결정적인 장점(長點)이 있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씩이나 소요되는 특수훈련에 합격률(合格率)이 제일 높은 것이다...

< 줄임말의 예 >
하셨습니까? > 했슈?
됐습니다 > 됐슈
돌아가셨습니까? > 갔슈?
내버려 두세요 > 냅둬유
술 할 줄 아십니까? > 술 혀?
개고기 드십니까? > 개 혀?
정말 시원합니다 > 엄청 션해유
잠깐 실례합니다 > 좀 봐유
빨리 오세요 > 빨와유

이렇듯 각 지방별로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도민들이 수도인 서울 경기 지방에 모여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형성하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루었다. 각 지역의 장점을 창의적으로 융합하고 단점을 지혜롭게 상호 보완하여 최상의 결과물을 창조해낸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극한 상황을 맞이할 경우, 상상을 뛰어넘는 상호 협력을 통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의외의 기상천외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그 저력은 무엇으로 어디로 부터 나왔을까? 그 불가사의한 저력의 바탕에는 지구촌 어디에도 없는 "삼남(三南)의 개성(個性)"이 화학적으로 용해되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우리 몸에 체질화 되어 우리의 일상에서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것은 또한 창조주께서 우리 천손민족의 유전자 속에 심어놓으신 특별한 선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유일무이한 민족성인 것이다...

☆ 말(言)과 술(酒) !

어떤 사람이 친구 4명을 집으로 초대했다.
3명이 먼저 도착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그때 전화벨이 울리고, 한 친구가 사정이 생겨 못온다는 것이다.
집주인이 전화를 끊으며 말했다.
"꼭 와야 할 친구가 못 온다네."
이 소리를 들은 친구 하나가 화를 내며,
"그럼, 난 꼭 올 친구가 아니잖아.” 라면서 자기집으로 가버렸다.

낙담한 집주인이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 원 참!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가버렸네.”
그러자 또 한 친구가,
"그럼, 내가 가야 할 사람이란 말이야.” 라며 현관문을 꽝 닫고 가버렸다.

집주인이 너무 황당해서 소리쳤다.
"야 이 친구야. 너 보고 한 말이 아니야.”
혼자 남아 있던 친구가 이 말을 듣고,
“그럼 나 보고 한 말이야.” 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초대한 사람이 모두 떠나고 집에는 주인 혼자만 덩그러니 남았다.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옳고 좋은 얘기라도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은 일단 입 밖으로 나오면 주워 담을 수 없다.
글과는 달리 수정이 불가능하다.
말씀 언(言)은 돼지해머리(亠)와 둘(二), 입(口)으로 구성되어 있다.
머리로 두 번 생각해서 입을 열어야 한다는 뜻이다.

말과 술은 숙성기간을 거쳐야 한다.
숙성되지 않은 술은 몸을 상하게 하고,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

한번 더 생각하고 말을 하는 습관을 길러
주위의 모든 분들과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행복의 주머니

인생을 정말로
행복하게 살려면
주머니를 세 개 준비하세요.

하나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을 담아 놓는 주머니!

또 하나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는 재미 주머니!

그리고 세 번째 주머니는
비상금 주머니!

아름다운
집에 살고 싶다고
꿈꾸는 사람은 많아도

아름다운 집을 누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땅을 구하고 벽돌을 쌓고
기둥을 올리는 사람만이
자기가 꿈꾸는 집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집을 마련하더라도
큰 집에 혼자만 쓸쓸하게
그렇게 앉아 있다면

이런 사람의 인생은
흑백 영화처럼 색이 바랩니다.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고
숨 막히게 살면서

때론 손가락질도 받으면서
어떻게 벌어들인 돈인데
이렇게 쳐다만 보고
이제는 삶을 마감해야 한다면

손가락을 펼친 채
황금 모래를 퍼 올리는 삶입니다.

아무 것도 남는 것 없이
그렇게 재가 되고 맙니다.

인생을
일곱 가지 무지갯빛으로
살아가려면

눈으로는 내일을 보고
발은 오늘을 딛고
인생을 음미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갑니다.

걷다가
넘어질 때도 있겠지요.

이럴 때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가
일어나는 것을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비상금 주머니에는
돈을 준비하는 대신
좋은 친구를 준비하세요.

어려움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친구와 사귀세요.
             🍁살아가야할 이유

슬픔을
뒤집어 보니
거기 기쁨이 있더군요
 
기쁨을
뒤집어 보니
거기 아픔이 있더군요
 
다시 아픔을
뒤집어 보니
거기 감사가 있더군요
 
이렇듯 삶이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
 
생각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달리 보이기도 하지요
 
희망마저
잔인해 보일 때
 
그래도
감사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이 그래도
살아가야 할 이유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나를 지켜준 시 !]

시장에서 30년째 기름집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고추와 도토리도 빻아 주고, 떡도
해 주고, 참기름과 들기름도 짜 주는 집인데, 사람들은 그냥 기름집이라 합니다.

그 친구 가게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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