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內子 之德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7. 19. 14:57

內子 之德

하는 일마다 잘 안풀리던 남자가
어느날 장가를 가고 나니 마누라 덕인지 하는일 마다 술술 잘 풀렸다.

집을 사니 집값 오르고 주식을 사면 주식 상한가 치고

자주 다니는 절이 있는데 어느날 큰스님을 만나 자초지종
아내 자랑을 늘어놓고,

아내에게 감사할 방법을 물으니...

큰스님이 웃으면서 붓을 들어 한지에 글 몇자를 적어주면서
아내 화장대  앞에 붙여 놓으라고 했다.

내자 지덕(內子 之德), 내자란 아내를 말함이니 아내 덕분 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띄어 읽기를 잘못한 마누라가 눈꼬리를 올리며

내  자지덕 ?
웃기고 있네

그것도 물건 이라고?
차라리 멸치를
생선 이라고 해라
내 자지 덕 좋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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