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 마음의 길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8. 27. 15:36


2024년 8월26일 월욜
오늘  아침에  띄우는  문안편지
💘 마음의 길 


스쳐가는 것이
바람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움도 스쳐서 갔고,
사랑도 스쳐서 갔고,
때로는 슬픔도 스쳐서 갔겠지요.


그리움은 그리운대로 놓아두고,
사랑은 사랑대로 놓아 두고,
슬픔은 슬픈대로 놓아 두고,
가야 할 길들 이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돌부리에 넘어 지고,
그리움에 넘어 지고,
사랑에 넘어 지고,
슬픔에 넘어지고 말겠지요.
낙엽진 산길을
걸어보면 압니다.


우리가 걸어 온 길이
꽃길 만이 아니라
청산도 걸어서 왔고,
들길과 강길도
걸어서 왔다는 것을......


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났건만
그대는 지금 어디로 가십니까?
봄길 가을길도 다 지났건만
그대는 지금 어디로 가십니까?


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나고,
봄길과 가을길도 다 지나서
지금은 마음의 길을
걸어 가고 있습니다.


마음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
부모님과의 길, 가족과의 길,
친구들과의 길,
모두가 다른것 같으면서도
전부가 다 같은
내 안에 인생 입니다.


길은 영원할 것 같으면서도
영원하지 않고,
시간과 인생은
내가 살아 있을 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와의 이별도,
가족과의 이별도,
친구들과의 이별도,
모두 다른 것 같으면서도
다 같은 내안의 고통입니다.


그것이 시련이고,
그것이 운명입니다.
건강할 때 자주 만나고,
걸을 수 있을 때
좋은추억 만들며,
아름다운 관계 이어 갑시다.


산다는 건 별거 아닙니다.
내가 건강해야 하고,
내가 즐거워야 하고, 
내가 행복해야 하고, 
내가 살아 있어야
세상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떠나고 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https://m.blog.nav er.com/yamako05/223552834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