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나무 ❤️
하루는 스승이
제자(弟子)를 만나 물으셨다.
"가시나무를 보았는가?"
"예 보았습니다."
"그럼, 가시나무는
어떤 나무들이 있던가?"
"탱자나무, 찔레나무,
장미꽃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럼 가시 달린 나무로
몸통 둘래가 한아름되는
나무를 보았는가?
"못 보았습니다."
"그럴 것이다.
가시가 달린 나무는
한아름 되게 크지는 않는다.
가시가 없어야 한아름되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시가 없는 나무라야
큰 나무가 되어 집도 짓고
대들보로 사용 할수
있는 것이다.
가시 없는 큰 나무는
다용도(多用途)로 쓸 수 있지만
가시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느니라."
"사람도 마찬가지다.
가시가 없는 사람이
용도(用途)가 많은 훌륭한
지도자(指導者)이며,
꼭 필요(必要)한 사람이며,
정말로 성현(聖賢)이 될 수 있는
그릇이다."
"가시는 남을 찔러서
아프게 한다.
그리고 상처(傷處)를 내서
피를 흘리게 한다.
입을 통(通)해 나온
말의 가시,
손발을 통(通)해서 나온
육신(肉身)의 가시,
욕심(欲心)을 통(通)해서 나온
마음의 가시,
다용도(多用途)로 널리 쓰이듯
사람도 가시가 없어야
우주(宇宙)를 살려내고
인류(人類)를 살려내는
성현(聖賢)이 되나니라.
" 가시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느니라.""……"
가끔 내가 모든
인간 관계(人間關係)에서
가시를 만든적은 없는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只今)도
말이나 글의 가시로
남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을지 모릅니다.
항상(恒常)
조심(操心)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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