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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소비ㆍ文過遂非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12. 19. 14:49


🙏  오늘의 고사성어 /   
     문과소비ㆍ文過遂非

"과오를 그럴 듯하게 꾸며대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는 뜻으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이리저리 꾸며 합리화하고 잘못된 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나타낸다.


    - 녹각의 교훈 -

숲 속에서 영역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던 사슴 두 마리가 있었다. 

격렬한 싸움 중에 뿔이 뒤엉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지경이 됐지만 자존심 때문에 서로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반나절이 지나자 배가 고파진 사슴들은 싸움을 멈추려 했으나 뿔이 뒤엉켜 빠지지 않았다.

굶어 죽게 생긴 사슴들은 그제서야 뿔을 빼려고 안간 힘을 쓰며 협동했지만 엉킨 뿔은 빠지지 않았고 결국 두 마리 사슴은 굶어 죽고 말았다. 

수도원의 신부님이 산책을 하다 뿔이 엉켜 죽은 두 사슴을 발견하고 엉킨 뿔을 그대로 잘라 수도원에 걸어놓고 누군가 뿔을 보고 물어볼 때마다 두 사슴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서로 힘을 과시하다가 죽은 두 사슴처럼 분노에 눈이 멀어 자존심만  내세우는 사람은 상대방도 죽이고 
자신도 죽게 된다는” 교훈입니다.

'배려와 양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뒤엉킨 사슴뿔은 독일의 베벤하우젠에 있는 수도원에 지금도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그런 승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역 싸움에 빠져 힘으로 상대를 이겨 보려는 욕망은 결국 둘 다 망하는 길임을 깨닫지 못한 두 사슴의 교훈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고 있지 않는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서로 양보하며, 서로가 소중함을 알았더라면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겠는가?

무지한 짐승이라고 치부하기엔 안타까운 일이기에 되뇌여 봅니다.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 대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는 뜻으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이리저리 꾸며 합리화하고 잘못된 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나타낸다.

공자(孔子)가 제자와 같이 길을 가다가 '나무 뒤에서 몰래 똥누는 사람'을 발견했다.

공자는 그 사람을 크게 꾸짖었다.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겠다"며 용서를 빌었다.

다시 길을 가다가 이번에는 '길 한가운데에서 똥을 누는 남자'를 보았다. 

그러자 공자는 그냥 지나쳐 버렸다.

의아하게 생각한 제자들이 물었다.

 "선생님, 
길 한가운데에서 똥을 누는 자가 더 나쁜데 왜 그냥 지나치십니까?"

이에 공자가 말하기를, "숨어서 똥을 누는 사람은 그래도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훈계를 하면 개선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길 한가운데에서 똥을 누는 자는 미친 인간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는 훈계가 아무런 소용이 없다."

대한민국은 지금 '길 한가운데에서 똥을 누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이 날뛰고 있다.

즉 수치심이 없는 자들이 큰 소리를 치고 있는 것이다.

공자 말대로 훈계가 안되는 미친 인간들이다.

용서 받지못할 인간은 누구인가?

천벌받아 죽여야할 인간 

악마보다  더 나쁜 인간 

반대를위한 
반대만을 주장하는 

정신병자같은 인간
소각장에 태워 처리한뒤 편안한 세상으로 
만들어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