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 바 보

이종육[소 운(素 雲)] 2024. 8. 8. 15:31

    ♤ 바    보

내가 바보가 되면, 사람들은 나를 보고 웃는다. 지보다 못한 놈이라고 뽐내면서 말이다.

내가 바보가 되면, 마음씨 착한 친구가 모인다. 불쌍한 친구를 돕기 위해서...

내가 바보가 되면,약삭 빠른 친구는 다 떠난다. 도움받을 일이 없다고...

내가 바보가 되면,정말 바보는 다 떠나고 진정한 친구만 남는다.

내가 바보가 되면, 세상이 천국으로 보인다. 그냥 이대로가 좋으니까...

때로는 모자람도 미덕입니다, 너무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지나치게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기 어렵고, 너무 완벽한 사람에겐 동지보다 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칠뜨기나 팔푼이, 맹구 같은 사람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잘난 사람보다는, 조금 모자란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갖기 때문입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것 같은 사람, 너무나 완벽하여 흠잡을 곳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존경의 대상은 될지언정 사랑의 대상이 되기는 어려운 법이죠.

어딘가 조금 부족한 사람은 나머지를 채워 주려는 벗들이 많지만, 결점 하나 없이 완벽해 보이는 사람에겐 함께 하려는 동지보다,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적이 더 많답니다.

친구가 거의 없는 100점 짜리 인생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80점 짜리 인생이, 성공의 문에 더 가까이 서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건강 조심하시고, 친구들 만나 차 한잔, 소주 한잔, 국밥 한그릇 함께 나누시고, 여유롭고 많이 웃는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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