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 매년 6월이 오면 가슴시리게 적셔오는 한편의 시가 떠오른다.♡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누런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장미 냄새보다더 짙은 피의 향기여!엎드려 그 죽음을 통곡하며나는 듣노라!그대가 주고간 마지막 말을~나는 죽었노라,스물 다섯 젊은 나이에대한민국 아들로나는 숨을 마쳤노라.질식하는 구름과 바람이 미쳐 날뛰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드디어 드디어 나는 숨지었노라.내 손에 범치 못할 총자루내머리엔 깨지지 않을 철모가 씌워져원수와 싸우기에한 번도 비겁하지 않았노라.그보다도 내 핏속엔 더 강한 대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