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만원의 인생경험♤"아저씨!… 아저씨! 잠깐만요."지난 어느 날영동고속도로 ○○휴게소.한 중년 부인이 승용차 창문을 반쯤 내리고 부근에서 빗자루질하는미화원 P씨를 불렀다.P씨는 부인이 부르는 '아저씨'가 자신이란 걸 뒤늦게 알고 고개를 돌렸다."이거(일회용 종이컵)어디에 버려요?"" 이리 주세요."'그걸 몰라서 묻나.쓰레기통까지 가기가그렇게 귀찮은가?!'P씨는 휴게소 미화원 으로 일한지 이 날로 꼭 한 달째다.그런데도 아저씨란 호칭이 낯설다.지난 27년 동안 신부님이란소리만 듣고 살았기 때문이다.안식년을 이용해 휴게소 미화원으로 취직한 청소부가 된 P신부~그는 오전 8시부터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휴게소 광장을 다람쥐 쳇바퀴돌 듯하며 빗자루 질을 한다.그의 신분을 아는 사람은 주변에 한 명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