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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象村(상촌) 申欽(신흠) 선생은 인생삼락을 이렇게 꼽았다.

- 오늘의 묵상 - ⚘◇象村(상촌) 申欽(신흠)  (1566~1628)선생은 인생삼락을  이렇게 꼽았다. 1. 문 닫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는 것,  2. 문 열고 마음에 맞는     손님을 맞는 것, 3. 문을나서 마음에 드는     경치를 찾아가는 것, ⚘^茶山다산 丁若鏞(정약용)은 '유 수종사기(游 水鐘寺記)' 에서 세가지 즐거움을.. 1. 어렸을때 뛰놀던곳에    어른이 되어 오는 것,  2. 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나던 곳을    출세해 오는 것, 3. 나 혼자 외롭게 찾던 곳을     마음맞는 좋은 벗들과    어울려 오는 것"  (진사가 된 21세 때의 글) ⚘^秋史추사 金正喜(김정희)는   일 독(一 讀) 이 호색(二 好色)  삼 음주(三 飮酒)를     세가지 즐거움이라 했으니..

좋 은 글 2024.08.17

🎀 오씨와 이씨 인생 🎀

🎀 오씨와 이씨 인생 🎀 =============== 오씨와 이씨는  앞뒷집에 사는 데다 동갑이라 어릴 때부터  네집 내집이 따로 없이 형제처럼 함께 뒹굴며 자랐습니다. 둘 다 비슷한 시기에  장가를 들었지만 오씨 마누라는  가을 무 뽑듯이 아들을 쑥쑥 뽑아내는데 뒷집 이씨네는  아들이고 딸이고  감감 무소식 입니다. 의원을 찾아 온갖 약을  다 지어 먹었지만 백약이 무효 였습니다. 설이 다가와 두 사람은 대목장을 보러갔습니다. 오씨는 아이들 신발도 사고 아이들이 뚫어 놓은 문에 새로 바를 창호지도  사는 것을 이씨는  부럽게 바라봤습니다 대목장을 다 본 두 사람은 대폿집에 들러 거하게 뚝배기 잔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집 오씨네 아들 셋은  동구 밖까지 나와 아버지 보따리를 나눠들고  집..

좋 은 글 2024.08.17